어둑해진 저녁, 대부분의 학생들이 하교를 마친 서울 성보고등학교. 과학실 칠판 맨 앞자리를 나란히 차지한 세 명의 학생과 선생님이 지난 1주일간 서로의 안부를 묻습니다. 텅 빈 학교에서 홀로 빛을 내는 과학실의 불빛만큼 아이들의 눈도 반짝거립니다. 이제 막 16번째 ‘SNU-현대카드 멘토스쿨’ 수업이 시작되려 합니다.





성적도 꿈도 업그레이드


서울대학교 농경제학과에 재학중인 황지영 멘토와 세 명의 멘티는 수요일과 금요일 방과 후 이곳 과학실에 모여 영어와 수학을 공부합니다. 올 9월부터 시작해 오늘로 16번째 수업! 멘토스쿨도 어느덧 중반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작년과 달라진 것이 있다면, 주 1회 3시간에서 주 2회 2시간씩 총 4시간으로 수업 시간이 늘어나 학습의 질이 훨씬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세 명의 멘티 모두 지난 중간고사에서 성적이 향상됐다는 기쁜 소식을 들려줬습니다.



우리 집중했어요


오늘은 수학의 귀납법을 공부할 차례. 황지영 멘토가 칠판에 문제를 적어가자 아이들이 장난기를 멈추고 집중합니다. “정답! 좋았어~”, “오케이? 이해했죠?”를 연발하며 아이들과 대화하듯 수업을 이끄는 멘토. 그리고 모두 뿔테 안경을 쓴 닮은 듯 다른 세 명의 멘티가 내뿜는 수업열기가 뜨겁습니다.



 


멘토? 친근한 ‘동네 형’ 같아요


피자 한 판을 나눠 먹으며 가진 잠깐의 휴식 시간,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과 인간관계, 꿈에 관한 고민까지 스스럼없이 소통하는 멘토와 멘티입니다. 칠판 가득 복잡한 수학공식을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며 질문과 답을 주거니 받거니 하다 보니 어느덧 수업을 마칠 시간인데요. 교문을 벗어나도 나란히 함께 걸으며 이야기 꽃을 피우는 멘토와 멘티들의 모습이 선생님과 학생이 아닌 친근한 형과 동생을 보는 듯합니다.



아이들의 멘토, 그리고 멘토들의 멘토와의 인터뷰


SNU-현대카드 멘토스쿨의 ‘친근한 동네 형’ 같은 황지영 멘토 그리고 멘토들의 멘토 신한결 매니저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Q.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황지영: 안녕하세요. 서울대학교 농경제학과에 재학 중인 11학번 황지영입니다. 멘토 활동을 하면서 고등학교를 한 학기 더 다니는 느낌입니다. 치열했던 그 시절을 떠올리면서 멘티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신한결: SNU-현대카드 멘토스쿨에서 5개 학교 6개 팀을 담당하는 신한결 매니저입니다. 현재 서울대학교 석사과정에 있으며, 생긴 것과는 다르게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웃음)





Q. SNU-현대카드 멘토스쿨에 지원한 계기가 있나요?

 

황지영: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보다가 우연히 발견했어요. 교육 봉사활동 경험이 무척 좋았다는 선배의 이야기가 생각났고, 올해가 아니면 기회가 없을 것 같아 주저 없이 지원하게 됐습니다. 

 

신한결: 청소년들의 미래를 지원한다는 점이 무척 끌렸죠. 먼저 활동했던 매니저의 권유로 면접을 보게 됐는데 운이 좋았는지, 멘토스쿨과 함께 할 운명이었는지 매니저로 선발돼 정말 좋은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Q. 멘토로서 자신만의 장점이나 차별점이 있다면요?

 

황지영: 저의 장점은 약간의 어설픔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웃음) 사실 고1 때까지는 공부를 잘 못했거든요. 언어와 외국어영역 모두 4등급 정도 나오는 실력이었으니까요. 물론 많은 노력을 해서 성적을 끌어올리긴 했지만, 여전히 영어를 가르칠 때는 발음도 좋지 않고 예문이 즉각적으로 생각 안 날 때도 있죠. 하지만 멘티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누구보다 잘 안다는 것이 저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Q: 매니저로 활동하면서 얻은 운영 노하우가 있다면요?

 

신한결: 매니저는 멘토링을 원활하게 만드는 윤활유 역할을 해야 합니다. 멘토들과 한 팀이라는 생각을 갖는 것이 우선이에요. 상대방을 믿고 지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섭보다는 큰 테두리 안에서 자율적인 멘토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왔고, 이로써 팀 별 개성이 생기고 더 즐거운 멘토링이 가능해지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Q.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황지영: 아이들과의 하교길이에요. 수업을 마치고 함께 걸어가곤 하는데, 아이들이 아직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지 못했다며 고민하는 모습, 잠을 줄여야겠다며 한숨 쉬는 모습 등을 보면 안쓰럽기도 하고 이런 소소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지죠. 공부 요령과 더불어 이런 고민들을 함께 나누는 진정한 멘토가 되고 싶어요.

 

신한결: 멘토간담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멘토들이 모두 모여 각자 멘토링을 하며 느낀 점과 어려움 해결 방법 등을 나누는 시간이에요. 정답은 없지만 서로의 생각을 들으며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배우는 점이 많다고 느낍니다.



 


Q. 마지막으로 SNU-현대카드 멘토스쿨은 어떤 프로그램인 것 같아요?

 

황지영: 제가 딱 그 시기에 했던 고민들을 멘티들도 하기 마련입니다. SNU-현대카드 멘토스쿨은 고민을 나누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막내로 자란 제가 뜻하지 않게 좋은 동생들도 얻었죠. 저 또한 멘토로서 멘티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제 일을 더 잘 하고 싶게 만드는, 서로에게 좋은 원동력이 되는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신한결: 기업에서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임에도 이미지 메이킹이 아닌 프로그램의 목적 자체에 집중하는 모습이 좋습니다.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제가 그랬던 것처럼 멘티와 멘토 모두 다양한 것을 경험하고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 ‘SNU-현대카드 멘토스쿨’이란?

SNU-현대카드 멘토스쿨은 서울대 학생들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학습재능을 기부하고 현대카드는 재능 기부를 하는 서울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재능을 연결하는 '탤런트 브리지(Talent Bridge)'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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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현대카드기업문화 2016.01.07 14:26 신고

    안녕하세요,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블로그 담당자입니다. 당사 블로그 운영정책에 따라 해당 포스트와 무관한 댓글로 삭제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현대카드 ‘LECTURE ROOM’에 열정 가득 품은 싱그러운 청춘들이 모였습니다. 지난 4월 3일, ‘SNU-현대카드 멘토스쿨’의 새 얼굴들이 오리엔테이션을 위해 현대카드·라이프·캐피탈·커머셜(이하 현대카드) 여의도 사옥을 방문한 것이죠. 현대카드는 지난 3월,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통해 한 학기 동안 SNU-현대카드 멘토스쿨을 이끌어 갈 10인을 선발했습니다. 치열한 선발과정을 거쳐 SNU-현대카드 멘토스쿨 5기로서 첫발을 내디딘 대학생 멘토들을 소개합니다. 



SNU-현대카드 멘토스쿨 멘토 임명장 사진



좋은 멘토를 넘어 진정한 멘토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LECTURE ROOM에 들어선 SNU-현대카드 멘토스쿨 5기 멘토들! 멘토스쿨은 서울대 학생들이 자신들의 학습재능을 교육 기회가 충분치 않은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기부하고, 재능을 기부한 대학생 멘토들은 장학금을 받는 방식인데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기부 시스템을 통해 기수가 늘어갈수록 아름다운 동행의 파급력이 배가 되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2014년 1학기 멘토스쿨은 멘토링 특강으로 시작됐습니다. TMD교육그룹의 이정아 강사는 대학생 멘토들의 눈높이에 맞춰, 성공하는 멘토를 넘어 진정한 멘토가 되는 방법에 대해서 강연했는데요. 가장 먼저 논의된 내용은 ‘멘티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이해하는 멘토 되기’였습니다.



멘토스쿨 멘토링 강연모습



공부를 잘하는 친구도 공부를 잘하고 싶은 친구도 학업에 대한 고민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을 텐데요, SNU-현대카드 멘토스쿨의 멘토들 역시 고교 시절 학업에 대한 고민이 컸다고 합니다. 학업을 방해하는 잠, 놀고 싶은 마음, 부모님과 선생님의 기대, 노력만큼 오르지 않는 성적에 대한 불안감을 비롯해 이성문제, 친구관계 등 그 시기를 지나온 멘토, 그 시기를 겪고 있는 멘티 모두 한번은 겪었음직한 수많은 고민과 해결 방법들이 오고 가는 시간이었습니다.



멘토스쿨 멘토링 컨설팅 모습



학업 고민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도 진행되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언급된 '목표-전략-시간배치-실행-피드백’ 순으로 진행되는 플래닝 공부법으로 지도한다면 멘티들의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멘토링에 임하는 자세도 강조됐습니다. 멘티의 인생에 분명한 계획과 목적이 있음을 믿어주고, 누구나 한 가지 이상 남보다 뛰어난 재능이 있다는 사실에 확신을 줘야 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멘티가 항상 최선의 선택을 하고 있음을 먼저 인정해주는 자세로 멘토링에 참여한다면 10인의 멘토 모두 성공적인 인생의 멘토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격려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멘토링 프로그램 유인물 사진



도움을 받는 사람보다 베푸는 사람, 칭찬받는 사람보다 칭찬하는 사람, 감사하다는 말을 듣는 사람보다 감사함을 표현하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는 사실은 잘 알려진 세상의 이치입니다. 누군가의 멘토가 되는 동시에 스스로도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되는 것이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얻을 수 있는 큰 수확일 것입니다. 특강이 진행되는 동안 엄청난 집중력을 보이며 성공적인 멘토가 되겠다는 의지를 불태운 김경미 멘토는 “이전에도 다수의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았지만, 이렇게 체계적인 멘토링 교육은 처음이었다”며, “멘티들의 학습 도우미로서 막연히 ‘공부만 잘 가르치면 되겠지’라는 생각에서 ‘어떻게 하면 구체적인 미래를 제시하는 친구 같은 또는 선배 같은 멘토가 될 수 있을지’ 생각을 바꾸고 해답을 찾은 시간이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땀’ 흘리며 배운 멘토의 봉사 정신


‘SNU-현대카드 멘토스쿨’ 오리엔테이션이 더욱 특별했던 이유, 10인의 멘토들이 노인전문요양센터를 방문해 재능 기부와는 또 다른 봉사활동의 참 의미를 깨닫는 시간을 보냈기 때문입니다. 지난 4기부터 진행된 봉사활동을 통해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의 방을 조금 더 키움과 동시에 멘토들 간의 팀워크와 결속력을 단단하게 다질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 셈입니다. 멘토들에게 주어진 임무는 텃밭 가꾸기와 어르신들의 식사 수발이었는데요. 치유정원의 텃밭을 고르고 어린 모종을 화분에 심는 작업이 차근차근 진행됐습니다. 텃밭 가꾸기를 끝낸 멘토들이 어르신들의 손자, 손녀가 되어 식사를 도왔습니다. 행여나 어르신들이 급하게 드시고 소화가 안되면 어찌하나 걱정 되는 마음에 이런 저런 대화를 건네며 정겨운 식사가 이어졌습니다. 



멘토스쿨 멘토들의 봉사활동 사진



SNU-현대카드 멘토스쿨 5기 멘토들은 4월 둘째 주부터 본격적으로 멘토링 활동에 나섰습니다. 서울 시내 10개의 고등학교에서 40명의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데요. 멘토링 특강부터 봉사활동까지, 뜻 깊은 첫발을 내디딘 멘토스쿨 5기 멘토들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서로에게 힘이 되고 꿈을 나누는 SNU-현대카드 멘토스쿨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 ‘SNU-현대카드 멘토스쿨’이란?


SNU-현대카드 멘토스쿨은 서울대 학생들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학습재능을 기부하고 현대카드는 재능기부를 하는 서울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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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U-현대카드 멘토스쿨3기 주인공들과 운영하는 임직원, 서울대학교 발전기금 관계자 분들 단체사진



봄이 오는 것을 시샘이라도 하듯, 매서운 겨울 추위가 계속되던 2월의 어느 날. 한 학기 동안 자신의 재능을 아낌없이 기부해 온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현대카드 사옥에 모였습니다. 이날을 끝으로 SNU-현대카드 멘토스쿨 3기가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는데요. 열정 가득, 1년 동안 함께 꿈꾸고 성장해온 멘토스쿨의 주인공들을 만나봅니다. 


끝이 아닌 시작, 아쉬움이 가득했던 수여식 현장


SNU-현대카드 멘토스쿨 3기 장학증서 수여식 현장 모습  


지난 2월 7일, 현대카드 사옥 회의실에 9명의 학생들이 등장했습니다. 지난 1년간 SNU-현대카드 멘토스쿨을 함께한 학생들이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하기 위해 현대카드를 찾은 것인데요. 멘토스쿨이 종료된 후, 오랜만에 만난 멘토들의 얼굴에서 설렘과 아쉬움이 공존하는 모습입니다.
SNU-현대카드 멘토스쿨 3기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멘토스쿨에 참여한 서울대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SNU-현대카드 멘토스쿨을 운영하는 임직원과 서울대학교 발전기금 관계자 분들도 다수 참석하여 그간의 활동들을 되돌아봤습니다.


SNU-현대카드 멘토스쿨 3기 활동영상시청 모습   


드디어 시작된 장학증서 수여식! 멘토스쿨 3기의 장학증서 수여식은 하나의 동영상으로 시작됐습니다. 가슴 졸였던 면접현장부터 설렘이 가득했던 오리엔테이션, 그리고 멘티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하나의 영상으로 만들어졌는데요. 그 동안의 시간이 생각 나서일까요? 영상을 보면서 멘토들은 흐뭇한 미소를 짓기도, 코 끝이 찡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SNU-현대카드 멘토스쿨 3기 장학증서 수여식 모습 

SNU-현대카드 멘토스쿨 3기 장학증서 수여식 모습 


감동적인 동영상을 본 후에는 바로 장학증서 수여식이 이어졌습니다. 총 9명의 멘토들이 차례로 장학증서를 수여 받았는데요. 수여증을 받는 멘토들의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현대카드 최성원 경영지원실장이 직접 고생한 멘토들에게 짧은 인사를 전달하는 모습


장학증서 수여식이 지나고, 현대카드 최성원 경영지원실장이 직접 고생한 멘토들에게 짧은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동안 멘토스쿨 3기의 활동을 쭉 지켜 본 최성원 실장은 "자신의 재능을 사회에 기부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것은 기쁜 일"이라며, "SNU-현대카드 멘토스쿨이 끝난 후에도 항상 의무감을 갖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재능을 베푸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서울대 발전기금 박근경 실장의 연설 모습 


서울대 발전기금 박근경 실장의 한 마디가 이어집니다. "SNU-현대카드 멘토스쿨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학생들에게 올바른 배움의 기회를 주는 최고의 튜터링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멘토스쿨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매조지었습니다.


멘토스쿨 3기 오종석(경제학부)멘토와 신진경(경제학부)멘토의 소감을 이야기하는 모습  


마지막으로 이 날의 진정한 주인공, 멘토스쿨 3기 수여학생들의 소감을 안 들어볼 수 없겠죠? 가장 먼저 소감을 이야기한 멘토스쿨 3기 오종석(경제학부) 멘토는 "매주 토요일마다 강서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과 함께했는데, 멘토스쿨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그 시간을 헛되게 보냈을 것"이라며 멘토스쿨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1년간 멘토스쿨에 참여했다는 신진경(경제학부) 멘토는 "재능기부를 했다기보다 자기 자신이 성장한 시간들이었다"고 감회를 밝혔습니다.
담담하게 소감을 말하는 멘토들도 있었지만, 아쉬움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멘토들도 있었는데요. 동일여자고등학교 학생들과 1년간 멘토스쿨을 진행한 김혜지(경제학부) 멘토는 함께한 멘티들과 멘토스쿨 사무국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금세 눈시울이 촉촉해졌습니다.


멘토스쿨 3기의 아직 못다한 이야기
SNU-현대카드 멘토스쿨 3기들과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the BOX로 이동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멘토스쿨 3기를 대표해 고태훈(영어교육학), 김혜지(경제학부) 멘토와 잠시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멘토스쿨 3기 대표 고태훈(영어교육학),·김혜지(경제학부) 멘토 사진 


Q. 안녕하세요? 고태훈·김혜지 멘토님. 간략하게 자기소개 부탁 드려요!
태훈ㅣ저는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 08학번이고요. 경영학부를 복수전공하며 멘토스쿨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운이 좋아서 멘토스쿨과 오랜 시간을 함께하게 되었고요. 성남고등학교 멘토로 활동했습니다.
혜지ㅣ경제학부 11학번이고, 저 역시 동일여자고등학교에서 진행된 멘토스쿨에 참여했습니다.


Q. 처음 멘토스쿨에 지원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태훈ㅣ저의 재능기부를 하면서 CSR을 같이 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SNU-현대카드 멘토스쿨을 만났어요. SNU-현대카드 멘토스쿨의 경우, 학업에 대한 부담도 적고 제 재능을 나눌 수도 있어서 참여하게 되었어요. 
혜지ㅣ 학교 공지사항에 올라온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되었어요. 사실 튜터링 프로그램이 굉장히 많은데, SNU-현대카드 멘토스쿨의 경우는 저희 학교 학생들만 참여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고, 다른 튜터링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것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지원을 결심하였죠.


멘토스쿨 3기 대표 고태훈(영어교육학)와의 인터뷰 사진 


Q. 멘토스쿨은 멘티들을 가르치는 것 외에도 멘티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죠.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은 무엇이었나요?
태훈ㅣ전 1학기 때 학교탐방 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사실 제가 졸업반이라 학교를 다닐 만큼 다녔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학교 탐방에 대한 큰 감흥이 없었죠. 그런데 생각했던 것보다 멘티들의 반응이 너무 좋은 거에요. 탐방 내내 대학생활에 대해 이런 저런 것도 물어보고, 학교 구석 구석을 가보자고 하고요. 그래서 학교의 더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혜지ㅣ2학기 때 문화예술 활동의 일환으로 참여했던 ‘어둠 속의 대화’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어둠 속의 대화’는 체험형 공연인데요. 완전한 암흑 속에서 서로를 의지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공연이에요. 그래서 멘토스쿨 초반에 한다면 멘티들과 유대감을 쌓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다음 기수 멘토들에게는 초반에 ‘어둠 속의 대화’를 함께해보는 것을 추천해요.


Q. 대학을 경험하지 못한 멘티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겠네요. 학교 탐방을 하면서 멘티들은 어떤 것을 가장 좋아하던가요?
태훈ㅣ남학생들은 아무래도 학교의 규모, 시설에 놀라는 것 같았어요. 처음에 서울대학교를 갔을 때, 학교가 역에서도 멀고 학교 내에서 이동하는 시간도 꽤 걸리니까 신기해하더라고요. 또 다른 대학교를 갔을 때는 좋은 시설에 많이 놀라기도 했어요.
혜지ㅣ학식! 멘티들이 학식은 어떤지 굉장히 많이 물었었어요. 그래서 함께 학식을 먹었어요. 맛에 대해서는 썩 좋은 평을 하지는 않았지만, 가장 관심 있어 했어요.


멘토스쿨 3기 대표 김혜지(경제학부)와의 인터뷰 사진


Q. 멘토스쿨 3기는 출범할 때부터 오리엔테이션에서 함께 봉사활동도 했었는데요. 활동하면서 멘토들끼리 많이 친해지셨나요?
태훈ㅣ사실 멘토들이 워낙 바빠서 다같이 모일 기회는 많지 않았어요. 하지만, 봉사활동, 간담회 등을 통해 종종 만나면서 친해졌죠. 또 프로그램 매니저님을 통해서 따로 또 같이 멘토들과 만나기도 했어요.
혜지ㅣ맞아요. 사무국에서 간담회도 두 차례씩 진행해주시고 봉사활동도 짜주시고, ‘멘토의 멘토’라고 하여 임직원분들 중에 저희의 멘토를 선정해주셔서 활동기간 내내 소통이 잘 되었던 것 같아요.


Q. 소통이 돋보이는 멘토스쿨 3기였네요. 간담회나 봉사활동을 통해서 멘토들끼리 만나면 주로 어떤 이야기를 나누나요?
혜지ㅣ아무래도 멘토스쿨 활동하면서 고민들을 많이 이야기했던 것 같아요.


Q. 멘토스쿨을 참여하면서 어떤 고민들이 있었죠?
태훈ㅣ초반에는 멘티들의 학습 수준 차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면 후반부로 갈수록, 멘티들이 조금씩 나태해져 출결관리, 학습관리 등을 많이 고민했어요. 어떻게 하면 멘티들과 더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요.
혜지ㅣ처음에는 멘티들끼리 학업수준이 차이가 좀 났었어요. 선행학습을 했던 친구도 있고, 안 한 친구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초반에는 그 부분에 대한 고민을 많이 이야기했어요.


멘토스쿨 3기 대표 고태훈(영어교육학),·김혜지(경제학부) 멘토 사진



Q.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는데, 처음 멘티들을 만났을 때 기억이 나시나요?


태훈ㅣ저는 석식시간 전에 잠깐 시간을 내, 4명의 멘티 친구들을 만났어요. 학기 초여서 4명의 친구들도 서로 친하지 않은 상태였어요. 그래서 살짝 당황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모두가 친해졌죠. 그 때, 한 친구는 영어 단어장을 손에 쥐고 정말 열심히 단어를 외우고 있었어요.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어요.


혜지ㅣ네! 처음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멘티들을 만났어요. 야간 자율학습 시간에 잠깐 얼굴을 봤는데 굉장히 떨렸어요. 당시 제가 초록색 코트를 입고 있었는데, 동일여자고등학교의 교복은 가디건이 초록색이더라고요. 그래서 빨리 친해지려고 같은 색으로 맞춰 입은 것 같다고 먼저 말을 건넸었죠. (웃음)



Q. 멘토스쿨을 마치면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멘티가 있나요?

혜지ㅣ굉장히 공부를 열심히 한 친구가 있어요. 멘토스쿨이 끝날 때, 자기를 잊으면 안 된다고 문자도 보내주었던 친군데 제가 오히려 그 친구에게 배운 것이 많아요.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도 항상 긍정적인 태도로 수업에 임해줬거든요.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그 친구는 계속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Q. 나의 재능을 기부하고 나 또한 성장의 기회를 얻는다는 점에서, SNU-현대카드 맨토스쿨은 ‘재능의 선순환’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멘토스쿨에 참여소감을 말씀해주세요.


태훈ㅣ학생 신분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이다 보니까, 앞으로 재능기부를 얼마나 많이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남은 한 학기만이라도 조금 더 재능기부를 더 할 수 있으면 해요. 멘토스쿨에 참여하면서 나중에 사회인이 되고서도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돕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사실 멘토스쿨에 참여하기 전에는 봉사활동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 활동을 계기로 봉사활동에 대해 더욱 적극적인 자세를 갖게 된 것 같아요.


혜지ㅣ여러 가지 봉사활동을 많이 해본 편인데 교육봉사는 처음이었어요. 물론 가르치는 것은 과외를 하며 해 본적이 있어요. 하지만 과외는 봉사활동이 아니기 때문에 힘든 점도 많았죠. 멘토스쿨은 돈을 번다는 의식에서 벗어나 자신의 재능을 기부 할 수 있어 좋았어요. 그래서 멘토와 멘티 사이의 거리감도 더 많이 줄일 수 있었던 것 같고요.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SNU-현대카드 멘토스쿨 활동을 마치며, 3기 멘토들은 멘토스쿨의 발전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진심 어린 조언에서 멘토스쿨을 향한 멘토들의 애정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SNU-현대카드 멘토스쿨은 2014년 봄학기의 시작과 함께 다시 열립니다. 청춘과 청춘이 만나 만들어 내는 새로운 이야기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 'SNU-현대카드 멘토스쿨'이란?

SNU-현대카드 멘토스쿨은 서울대 학생들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학습재능을 기부하고 현대카드는 재능기부를 하는 서울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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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7일. SNU-현대카드 멘토스쿨 2013년 2학기에 참여하는 신입 멘토들이 특별한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기 위해 특별한 장소에 모였습니다. 바로 성동구에 위치한 동부노인전문 요양센터인데요, 이 곳은 치매 어르신들이 함께 거주하는 요양원입니다. 아이들을 가르칠 멘토 오리엔테이션을 노인 요양센터에서 하는 이유는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알려주는 교수법에 집중하는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노인 요양센터에서 직접 봉사활동을 경험해 보며 봉사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몸소 체험하고 더불어 멘토들 사이의 결속력도 다져보고자 함 입니다.




우선 첫 시간으로 지난 멘티들의 진로비전캠프에서 메인 강사로 활약해 주신 이정아 선생님으로부터 멘토링 동기화 교육을 받았습니다. 멘토로서 고등학생 멘티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고’, ‘확신하고’, ‘인정하는’ 기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씀하신 이정아 선생님의 강의는 멘토들에게 작은 울림이 되어 마음에 전해졌습니다.




맛있는 점심식사 후, 멘토들은 노인 요양센터에 있는 100여대의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에어컨은 6개월에 한번 정도 필터 청소를 진행해야 하는데 자원봉사자를 적절한 시기에 구하기가 어려운 봉사라고 합니다. 멘토들은 에어컨 필터를 수거하고 교체하는 조와 청소하는 조로 나누어 봉사활동을 수행했습니다. 2명씩 짝을 이루어 에어컨 커버를 열고 구필터를 교체한 후 신규 필터로 교체해 줍니다. 그리고 청소가 필요한 구필터는 지하1층 필터 청소조로 운반하게 됩니다. 필터 청소조는 수압을 활용해 먼지를 씻어내고 걸레를 이용해 물기를 제거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온몸이 땀으로 젖어 들었지만, 서로가 흘린 땀방울을 보며 서로에 대한 동질감을 느끼고 봉사의 의미를 몸으로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를 격려합니다.




잠깐의 휴식을 뒤로한 뒤 어르신들의 식사 수발 봉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요양보호사님을 도와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배달하고 스스로 식사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의 손이 되어 수발을 들었습니다. 시골에 계신 할머니 할아버지도 생각이 나고, 또, 먼 훗날이지만 본인에게 닥칠 수도 있는 일이기에 가슴 한 켠이 먹먹해지기도 하지만 어르신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활짝 웃어 봅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그 동안 우리가 살아왔던 삶의 경계를 조금만 넘어가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수많은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그런 도움의 손길은 어쩌면 머지않아 나와 우리 가족에게 필요한 일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1학기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종료하는 5명의 멘토와 새롭게 2학기에 합류한 5명의 멘토를 축하하는 장학증서 및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어르신들께 봉사하며 땀 흘리던 그 느낌 그대로 신입 멘토들이 고등학교 멘티들을 대하며, 믿고 확신하고 인정하는 멘토링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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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에게는 본격적인 휴가철일 수도 있겠지만, 고등학생들에게는 얼마 남지 않은 방학이 한없이 아쉽기만 한 8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8월 2일. 빗방울이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에 서울대학교를 찾는 고등학생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현대카드의 후원으로 서울대학생들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학습재능을 기부하는 SNU 멘토스쿨의 ‘진로비전캠프’가 지난 2일과 3일, 양일에 걸쳐 서울대학교에서 진행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캠프는 SNU-현대카드 멘토스쿨의 멘티들을 대상으로 플래닝 방법과 앞으로의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캠프입니다. 학기 중에는 주로 학습 위주의 멘토링이었다면, 이번 캠프에서는 자기 탐색과 진로 분야 및 희망 학과에 대하여 좀 더 심도 있게 알아보고 멘토와 멘티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진로를 구체화 하고 장기적인 비전과 목표를 설정해 봄으로써, 새로운 학기에 진행될 멘토스쿨의 효과도 극대화 시키고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목표를 세워 학습 능률을 더욱 높이는 것이 이번 ‘진로비전캠프’의 주된 목적입니다.




오전 10시. 캠프가 진행될 강의실에 약 40여명의 멘티들과 5명의 멘토가 자리했습니다. Ice Breaking 시간을 가진 후 본격적인 진로비전캠프가 시작되었습니다. 멘티들은 TMD 교육그룹의 이정아 강사님과 앞으로 2일 간 함께 하게 되는데요. 2일차에 걸친 프로그램은 크게 두 가지 세션으로 나누어집니다. 먼저 첫째 날은, 공부를 하는 데 있어 어떻게 전략을 세우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플래닝’ 시간이었는데요. 공부에 방해되는 요소가 무엇인지, 또 마음먹은 대로 공부가 잘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인지를 함께 적어보고, 시간 관리와 우선순위를 정하는 법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전략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깨우칠 수 있었습니다.




사실 많은 학생들이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혹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적인 부분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학생들은 학교나 학원 등지에서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수업을 듣지만 ‘왜’ 해야 하는지, 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풀리지 않아 쉽게 공부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기도 하는데요. 첫째 날 세션을 통해 막연히 ‘싫은’ 느낌이 드는 공부에 대해 왜 싫은지를 적어봄으로써 방해요소를 구체화 시키고, 시간관리법 강의를 통해 ‘자투리 시간 이용하기’, ‘시간도둑 잡기’등을 습득한 멘티들은 ‘아, 앞으로는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겠다!’ 하는 듯한 표정을 보였습니다.




두 번째 날은 자기탐색과 학과 및 진로탐색, 그리고 비전과 사명을 정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앞서 공부방법에 대해 알아 본 학생들은 자신의 꿈과 적성, 진로에 대해 탐색하는 이론적 방법과 멘토들과의 상담을 통해 목표를 구체화시키는 작업을 했습니다. 진로 탐색과 관련한 이정아 강사님과의 미니 인터뷰 전문을 소개해 드립니다.




“진로를 정하기 위해서는 자기 탐색과 진로와 관련된 정보를 찾는 세계탐색, 이 두 가지가 균형을 이루어야 해요. 또 나아가서는 이 일을 왜 하고 싶은가, 왜 해야 하는가에 대한 사명감과 목표, 비전이 세팅되어 있어야 하죠. 그런데 아이들은 이런 것을 고민할 겨를도 없이 성적에만 매달리고 있는 게 현 교육 실태예요. 뭘 해야 할지 모르거나 안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성적이 걱정되어 꿈을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많죠. 진로탐색 시간을 통해서는 단순히 직업을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왜 하고 싶은지의 이유와 함께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 지와 같은 인생을 대하는 태도나 자세에 대해서도 편견 없이 가르쳐 줘야 해요. 이번 캠프는 비교적 소규모로 멘토 선생님이 가까이에서 생생한 입시 후기와 대학생활을 전달해주고, 아이들도 성적의 잣대로 평가되는 것이 아닌 꿈과 비전으로 멘토링을 진행해서인지 많이 자극을 받는 것 같아요.”

이번 진로비전캠프에 2조 멘토로 참여한 서울대학교 사회교육과 박종윤 학생은 캠프에 참여한 소감을 다음과 같이 밝혔는데요. 멘티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주기 위해 참여한 이번 캠프에서 본인 역시 얻어가는 것이 많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여러 멘토링 프로그램을 하면서 ‘내가 과연 멘토의 자격이 있나?’하는 생각이 자주 들 때가 있어요. 그럴 때마다 이런 멘토링 프로그램이 저 스스로를 다시 다잡을 수 있게 하는 것 같아요. 멘티들의 성적고민이나 진로 고민은 저도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똑같이 했던 것들이기에 최대한 멘티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스쳐 지나가는 저의 말 한마디나 공부 방법을 듣고 학습 태도를 바꾸기도 하는 멘티를 보면서 경험을 나누는 데서 오는 뿌듯함과 동시에 책임감도 느끼죠.”




프로그램을 마치면서 강사님과 멘토, 그리고 40명의 멘티들이 한 데 어우러져 이틀 간 발산했던 유쾌한 에너지와 꿈에 대한 열정은, 멘토와 멘티 모두의 가슴속에서 한 동안은 타오를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멘티들이 더 이상 성적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기를, 그리고 그 꿈을 꼭 이루기를 바랍니다.


※ 'SNU-현대카드 멘토스쿨'이란?

SNU-현대카드 멘토스쿨은 서울대 학생들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학습재능을 기부하고 현대카드는 재능기부를 하는 서울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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