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5일,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가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이 날은 바로 ‘신나는 체험’이 있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48번째 ‘신나는 체험’에 참여하게 될 친구들은 안산밀알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 밀알지역아동센터는 한 부모, 조부모, 맞벌이 가정에서 자라 돌봄의 손길이 부족한 친구들의 방과 후 생활을 도와주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입니다. 이번 ‘신나는 체험’에서 밀알지역아동센터 친구들은 63city 전망대, 수족관 등을 방문하고 아이맥스 영화를 관람하는 등 체험학습을 하게 되고, 현대카드∙캐피탈 임직원들이 일일 체험학습 선생님으로 아이들과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도착한 현대카드∙캐피탈 임직원들이 일정을 확인하는 중에 밀알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밝은 얼굴로 본사에 도착했습니다. 아이들과 일일 선생님이 함께 앉아 주의사항을 들은 후, 온종일 함께 체험학습을 할 짝꿍이 결정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신나는 체험’에 참가한 Collection지역지원팀(서부)의 손지숙 사원은 준혁(가명) 군과 짝을 이루었는데요. 서로의 이름을 확인하며 인사를 나누는 두 사람의 얼굴에 쑥스럽지만 따뜻한 미소가 오고 갔습니다.




드디어 63city로 향하는 버스 안. 아침부터 조금 흐렸던 하늘은 비를 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과 일일 선생님들의 분위기는 날씨와는 정반대입니다. 이제 막 만나 인사를 나누었던 사이인가 싶게 벌써 친밀해진 모습인데요. 민수(가명)와 짝꿍인 조수형(Fraud관리팀) 사원은 점심 메뉴와 가장 기대되는 체험학습에 대한 열띤 토론 중입니다. 이렇게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수다를 떠는 사이, 벌써 버스는 63city에 가까워졌습니다.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63city 전망대인 63스카이아트. 60층에 자리 잡은 이 곳에서는 창을 통해 한강과 서울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고 미술작품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까지 오르는 엘리베이터에서부터 아이들은 놀라움의 연속. 개미만큼 작아지는 지상의 풍경을 보면서 탄성이 끊이지 않는 모습입니다. 전망대에서 아이들과 선생님들을 매료시킨 것은 물론 창 밖의 풍경이었습니다. 흐린 날씨 덕에 더 운치 있는 풍경을 볼 수 있었는데요. 아이들과 선생님들은 다정한 포즈로 쉴새 없이 찰칵찰칵, 기념 사진을 남기느라 무척 분주했습니다. 높은 곳을 무서워하는 승연이(가명) 손을 꼭 잡아준 선생님 덕에 바닥이 투명해서 무서운 ‘스릴데크’ 부분도 무사히 걸어 빠져나갔습니다.




한참 아름다운 도심의 풍경을 즐기고 나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가까워졌습니다. 선생님들과 아이들은 63city 내 중식당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전망대 이곳 저곳을 누비고 선생님들과 기념사진을 남기느라 시장해진 아이들은 각자 좋아하는 메뉴를 고릅니다. 오늘의 메뉴는 자장면과 볶음밥 그리고 군만두. 즐겁게 식사를 하는 중에 임직원 일일 선생님들은 뜻밖의 선물도 받았는데요. 오늘 만날 선생님들을 위해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포장해 둔 천연비누였습니다.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건네는 정성 어린 선물에 무척 감동한 모습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다음으로 향한 곳은 63city 씨월드 수족관. 평소에는 보기 힘든 진귀한 바다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의 눈빛이 초롱초롱해졌습니다. 블랙네온테트라와 같은 아주 작은 열대어에서부터 10m에 달하는 거대한 산갈치까지. 또 귀여운 수달가족은 아이들과 선생님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아이들의 관심을 끈 것은 씨월드 특별공연인 아쿠아 매직쇼. 수조 밖과 안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마술쇼에 깊게 빠져 집중했던 아이들은 공연이 끝나자 누구보다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수족관을 모두 둘러본 아이들이 이동한 곳은 아이맥스 영화관입니다. 신나는 체험의 마지막 프로그램인데요. 바다 생물을 꼼꼼히 관찰했으니 이번에는 동물들을 만나볼 차례. 아이들이 보게 될 영화는 빙하기 지구에 살았던 거대 동물에 관한 3D 아이맥스 영화입니다. 아이들은 무릎에는 일일 선생님들이 챙겨 준 간식메뉴인 팝콘을 올려놓고, 한 손에는 시원한 음료수를, 얼굴에는 3D 체험 안경을 쓰고 영화를 즐겼습니다. 거대한 매머드가 살아있는 것처럼 입체감 있게 움직이자 선생님과 아이들은 마치 빙하기를 실제 체험하는 듯 즐거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맥스 영화관람을 마지막으로 48번째 신나는 체험이 마무리되었습니다. 63city를 떠나기 전 모두 모여 기념사진을 찍는 아이들과 일일 선생님들의 얼굴에 행복과 아쉬움이 동시에 떠올랐는데요. 평택Collection지점 박혜민 사원은 하루가 짧게 느껴질 만큼 재미있었다며 다음 만남을 기약하기도 했습니다.




영국 시인 윌리엄 워즈워드는 누구에게나 삶의 강한 원동력이 되어주는 ‘시간의 점’이 있다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가장 높은 곳에서부터 가장 깊은 바다 속까지, 보다 넓고 다양한 세계를 보고 느낀 이번 신나는 체험 또한 아이들과 임직원 모두에게 아름다운 ‘시간의 점’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 '신나는 체험'이란?

신나는 체험은 문화·자연체험 기회가 많지 않은 저소득 가정(한부모, 조손, 차상위계층 등) 아동들에게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이 다양한 형태의 체험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현대카드 현대캐피탈과 결연을 맺은 기아대책 산하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임직원이 체험학습 도우미 선생님으로 함께 참여하는 야외체험과 지역아동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스포츠관람, 전시, 공연체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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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정취를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11월 중순의 토요일, 휴일 아침임에도 다른 이들과 달리 활기찬 모습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전남 봉산지역아동센터 아이들입니다. 봉산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아침부터 활기차게 서두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은 신나는 체험이 있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아침 일찍 센터에 모여 선생님의 오리엔테이션을 들으면서도 마음은 이미 체험장소인 패밀리랜드로 향해 있는 듯합니다.

아이들의 소망을 담은 버스가 아이들과 선생님을 싣고 광주 패밀리랜드로 떠납니다. 차창 밖 풍경만으로도 설레는지 버스 안이 온통 시끌벅적합니다. 한참을 떠들다보니 담양에서 출발한 버스는 어느새 광주 패밀리랜드에 도착하였습니다.




패밀리랜드는 광주에 위치한 테마파크로 식물원과 동물원이 있는 우치공원과 나란히 있어 많은 이들이 가족단위 나들이 장소로 찾고 있습니다. 버스에서 내린 아이들이 먼저 향한 곳은 우치공원. 그 곳에서 동물원과 식물원을 차례대로 둘러봅니다. 패밀리랜드의 놀이기구를 먼저 타지 못해 입이 삐죽 나온 아이들도 있었지만 이내 식물원에 들어서자마자 삐죽 나왔던 입이 벌어집니다. 높다란 야자나무, 신기한 관상수, 흔히 볼 수 없는 꽃 사이사이를 거닐다 보니 놀이기구는 금세 잊은 듯합니다.




동물원은 더욱 놀라운 공간입니다. 호랑이, 불곰, 낙타, 몽구스, 염소, 펠리컨 등 책이나 만화에서만 보던 수많은 동물들을 직접 눈앞에서 보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장난기 많은 아이들은 동물들과 닮은 꼴을 찾아 서로 놀리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무엇보다 공원 곳곳마다 붉게 물들어 절정에 다다른 가을의 정취를 품고 있는 단풍나무들이야말로 메마른 아이들의 감성을 깨우기 충분하였습니다.




오래 기다려 온(?) 시간이 왔습니다. 드디어 아이들이 패밀리랜드로 입장할 시간입니다. 간단한 안전지도를 받은 아이들은 서너 명씩 짝을 지어 놀이기구를 타게 됩니다. 놀이기구를 타도 좋다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공원을 부지런히 뛰어 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빨리, 그리고 더 많이 놀이기구를 타보고 싶은 마음이 우리들 어린 시절의 그 마음과 같아 절로 흐뭇한 미소가 지어집니다. 누가 더 많은 놀이기구를 타는지 내기도 하고, 자신이 탔던 놀이기구가 얼마나 무서웠던지 자랑도 하면서 삼삼오오 놀이기구를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들은 혹시나 아이들이 이동 중이나 놀이기구를 타다 다치지 않을까 염려스럽습니다. 하지만 저학년 아이들을 보호자처럼 잘 인솔해 다니면서 놀이기구를 함께 즐기는 고학년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내 안심합니다. 안팎으로 많이 자랐다는 생각에 고학년 아이들이 참으로 대견해 보이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내 아쉬운 순간이 찾아옵니다. 놀이기구를 타고 센터로 돌아가기 위해 약속된 시간이 되었습니다. 재미있게 놀았는지 아쉬움 대신 상기된 얼굴과 밝은 표정이 가득합니다. 이 날의 체험이 아이들의 기대에 얼마나 부응한 시간이었는지 새삼 알 수 있었습니다.

이토록 멋진 계절이 하릴없이 지나가기 전, 가을의 끝자락에서 실로 오랜만에 유쾌하고 행복한 시간을 맞은 아이들 덕분에 뿌듯합니다. 에너지와 즐거움이 가득한 이 날처럼, 다가올 추운 겨울도 아이들이 건강한 웃음과 함께 따뜻하게 이겨내기를 기대해봅니다.




※ '신나는 체험'이란?

신나는 체험은 문화·자연체험 기회가 많지 않은 저소득 가정(한부모, 조손, 차상위계층 등) 아동들에게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이 다양한 형태의 체험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현대카드 현대캐피탈과 결연을 맺은 기아대책 산하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임직원이 체험학습 도우미 선생님으로 함께 참여하는 야외체험과 지역아동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스포츠관람, 전시, 공연체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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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한 가을비가 내리던 11월의 첫째 주 토요일, ‘나무를심는학교’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신나는 체험의 날이 돌아왔습니다. 늘 그렇듯이 신나는 체험날은 이른 아침부터 센터에 모인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아이들이 설렘과 기대가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습니다.

이번 신나는 체험은 뮤지컬 관람입니다. 아이들이 오늘 함께할 뮤지컬은 바로 '넌센스'라는 작품인데요. 1991년 국내 초연 이후 국민뮤지컬이라 불릴 만큼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품입니다. 1년 전 뮤지컬 '점프'를 보고 그 재미와 감동을 오래도록 간직해 온 아이들에게 뮤지컬, 그것도 ‘넌센스’라는 작품을 관람하는 이 시간은 정말 흥미진진하고 유쾌할 것만 같은 기대감이 듭니다.

뮤지컬 관람 전, 아이들에게 공연관람 에티켓에 대한 교육이 있었습니다. 객석의 작은 소음에도 배우들이 실수하거나 공연을 망칠 수 있다는 주의사항을 설명하자 아이들은 이내 진지해졌습니다. 에티켓 교육 후에는 작품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본인들이 태어나기도 전부터 공연해 온 뮤지컬이라는 말에 다들 신기한 표정과 함께 정말 재미있을지 궁금해하는 얼굴들이었습니다.




공연장은 연극, 뮤지컬의 메카라 할 수 있는 대학로에 있습니다. 비가 조금 내리기는 했지만 아이들의 발걸음은 가볍고, 모처럼만의 야외 나들이에 다들 신이 난 모습입니다. 대학로에 도착해 맛있는 점심을 먹은 아이들이 드디어 공연장으로 입장합니다.

주말인 탓에 많은 관객들이 이미 자리에 앉아 공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무를심는학교 아이들도 삼삼오오 모여 공연을 기다립니다. 에티켓 교육의 효과인지, 두 번째 뮤지컬관람이라 그런지, 본래의 시끌벅적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모두들 의젓하게 공연을 기다리는 모습이 대견해지기도 했습니다.




드디어 공연이 시작됩니다. 시작부터 무대에 선 배우들이 관객과의 소통을 시도합니다. 원래 관객과 어울려 진행하는 구성으로 유명한 작품이지만 아이들은 무척 신기해 하는 눈치입니다. 무대로 올라와 자유투를 넣으면 상품을 준다는 배우들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아이들이 모두 우르르 뛰어 나갔습니다. 아이들을 인솔한 선생님도 이런 상황을 예상하지 못해 무척 당황했는데요. 하지만 많은 관객들이 아이들의 이런 적극적인 모습에 많은 박수를 쳐 주었습니다.




이렇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공연 관람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일부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공연내용이 조금 어렵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배우들의 연기에 호응도 잘 해주고 공연 내내 웃음이 가득한 얼굴을 보니 괜한 걱정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연이 끝나고도 아이들은 무대에서 배우들과, 자기들끼리 사진을 찍으면서 모처럼 관람한 뮤지컬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센터로 돌아가는 길, 아이들끼리 나누는 대화를 엿들으니, 온통 뮤지컬에 대한 얘기들뿐입니다. 그만큼 아이들에게는 앞으로도 소중히 간직할 추억의 한 장면이 그려지는 순간입니다.

앞으로 아이들이 많은 뮤지컬을 보게 되겠죠? 그 중에서도 이번 공연, 넌센스는 뮤지컬에 대한 호감을 높이고 자주, 그리고 오랫동안 아이들의 기억 속에 머무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 전해진 웃음과 감동이 앞으로 아이들에게 더 큰, 더 다채로운 꿈을 그려나가는 씨앗이 되길 바라 봅니다.




※ '신나는 체험'이란?

신나는 체험은 문화·자연체험 기회가 많지 않은 저소득 가정(한부모, 조손, 차상위계층 등) 아동들에게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이 다양한 형태의 체험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현대카드 현대캐피탈과 결연을 맺은 기아대책 산하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임직원이 체험학습 도우미 선생님으로 함께 참여하는 야외체험과 지역아동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스포츠관람, 전시, 공연체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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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2일. 따사로운 햇살과는 반대로 부쩍 쌀쌀해진 아침 기온이 옷깃을 잔뜩 여미게 합니다. 한여름 무더위는 온데간데 없고, 어느덧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었는데요. 밀알행복한홈스쿨 아이들과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임직원들이 청계목장에서 함께 신나는 체험을 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서울에서 약 한 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용인 청계목장에 도착하니 가슴 깊이까지 뻥 뚫리는 맑은 공기가 임직원들을 반겼습니다. 현대카드 캐피탈 임직원들과 아동들은 1:1 혹은 2:1로 짝이 되어 오늘 하루를 함께할 서로에게 이름표를 달아주며 반갑다는 인사를 나누며, 오늘의 첫 번째 활동인 엄마 소 우유 짜기 활동을 위해 이동 했습니다.




아이들은 자기 몸집의 서네 배는 되어 보이는 엄마 소가 무서우면서도 신기한가 봅니다. 소의 울음 소리를 따라 하며 장난을 치던 아이들은 안내 선생님의 설명이 시작되자 일동 조용해졌습니다. 오늘 아이들이 젖 짜기 체험을 할 엄마 소는 4살이 된 소로, 몸무게는 650kg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소의 몸무게를 듣자 아이들을 놀라는 기색이 역력했는데요. 소가 꼬리를 휘두르면 그 모습이 재미난 지 이내 또 까르르 하고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습니다.




안내 선생님의 말씀이 끝나고 드디어 아이들이 직접 젖 짜기 체험을 위해 아이들이 조심조심 소에게 다가갑니다. 소 젖을 짜보니 우리가 평소에 먹는 우유처럼 차가운 우유가 나올 줄 알았는데, 따뜻한 우유가 나오는 것이 신기했나 봅니다. 이 소가 하루에 생산하는 우유 양은 30L에 이르고 많으면 80L까지 나온다고 하니 그 양이 정말 어마어마하죠? 또한 소 우유에는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하여 젖을 짜고 손에 묻은 우유를 핸드크림처럼 톡톡 바르면 끈적이지도 않고 보습효과가 탁월하다고 하네요.




다음으로 트랙터 투어를 하기 위해 임직원들과 아이들은 다시 처음에 모였던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바퀴 하나가 어른 키 만한 트랙터를 보고는 아이들은 물론 임직원 선생님들도 놀라는 눈치였는데요. 트랙터 투어는 트랙터 뒤에 족히 40명은 탈 수 있을법한 마차를 타고 목장 투어를 하는 시간입니다. 트랙터 투어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계신 안내선생님이 “엉덩이에 불 나도 책임 못 집니다! 겁쟁이들은 못 타요~”라며 장난스레 겁을 주자 아이들은 무서운 듯 하면서도 더욱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넒은 목장을 둘러보았습니다.




이어서 송아지 우유주기 체험장으로 이동한 아이들은 이제 송아지에게 직접 우유도먹여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송아지 콧잔등을 쓰다듬으며 “많이 먹고 잘 자라라~” 라고 귀엽게 이야기를 해 주기도 했습니다.




오전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토끼, 타조, 염소, 사슴, 흰말 등이 모여있는 동물농장에 가서 동물들에게 당근 먹이 주기 체험까지 마치고 공기 좋은 야외 숲에서 점심을 나눠 먹으며 막간을 이용하여 아이들은 장기자랑 시간도 가졌습니다. 밀알행복한홈스쿨 아이들이 오늘 임직원 선생님들께 보여드리기 위해 꼬박 일주일 동안이나 오카리나 연주와 합창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아름다운 마음씨에 감동하여 노래에 귀를 기울이니 숲 속에 울려 퍼지는 맑고 청아한 아이들의 목소리와 오카리나 소리가 가슴을 따뜻하게 울렸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난 후 곧이어 아이스크림 만들기, 건초주기, 치즈만들기 체험이 이어졌는데요. 먼저 아이스크림을 만들기 위해 목장 내 언덕 위에 위치한 ‘Milk School’로 이동했습니다. 아이스크림 체험장에 들어서니 얼음과 소금이 담긴 볼 안에 초코가루가 풀어져 있는 우유가 담긴 또 하나의 볼, 그리고 믹싱도구가 놓여져 있었는데요. 이 재료들만 가지고 어떻게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만들어질까 아이들의 얼굴에는 궁금증이 한 가득 묻어났습니다. 이 재료들만 가지고 아이스크림이 완성되는 비밀은 바로 ‘소금’에 담겨져 있는데요. 초코우유가 담긴 볼을 빙글빙글 돌리며 바닥에 깔린 얼음을 녹이면 얼음과 함께 첨가되어 있는 소금이 흡열작용을 하여 얼음의 온도를 순간적으로 영하 20도까지 낮춘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믿음 반 의심 반의 눈빛으로 열심히 볼을 돌리기를 10분여가 흐르자 거짓말같이 초코우유가 얼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과 임직원 선생님들은 완성된 아이스크림을 숟가락으로 퍼먹으며 점심 먹고 난 다음의 입가심까지 완벽하게 할 수 있었지요.




다음은 건초주기 체험을 위해 축사로 이동했습니다. TV에서만 보던 소를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큰 덩치에 놀라는 아이들도 있었는데요. 겁먹지 않고 소에게 가까이 다가가 건초를 듬뿍 먹여 주는 모습이 참 어른스러웠습니다. 청계목장에는 약 350마리의 한우를 키우고 있는데요. 하루에 한 마리 꼴로 새끼가 태어나서 운이 좋으면 건초주기 체험을 하는 도중 새끼가 태어나는 장면을 직접 목격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축사에서 다시 Milk School로 이동하여 치즈만들기 체험장에 들어섰는데요. 오늘 만들어 볼 치즈는 스트링치즈입니다.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고, 우리가 흔히 먹는 치즈크러스트 피자의 테두리 부분에 들어가는 치즈로 쫀득한 식감이 일품이죠.

하루 종일 흥미진진한 체험에 어느덧 시간이 훌쩍 지나있었는데요. 쾌청한 가을날 임직원 선생님들과 함께 신나는 체험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인지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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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체험은 문화·자연체험 기회가 많지 않은 저소득 가정(한부모, 조손, 차상위계층 등) 아동들에게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이 다양한 형태의 체험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현대카드 현대캐피탈과 결연을 맺은 기아대책 산하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임직원이 체험학습 도우미 선생님으로 함께 참여하는 야외체험과 지역아동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스포츠관람, 전시, 공연체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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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을 앞둔 9월의 토요일 아침. 전남 봉산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워터파크 체험을 위해 모여들었습니다.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추석명절을 바로 앞에 둔 시기이지만 아이들에게 물놀이체험은 늘 기대감과 짜릿함을 주는 것 같습니다. 센터에 모여 인원점검을 마친 아이들은 나주에 위치한 중흥 골프스파&리조트를 향했습니다. 그렇게 설레는 마음을 안고 한 시간 남짓을 달려 도착한 체험장소인 워터파크는 입구부터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시작합니다. 버스에서 내리기가 무섭게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탈의실에서 재빨리 옷을 갈아입은 아이들은 본격적인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준비운동을 시작합니다. 물놀이를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 준비운동이 필수라는 선생님 말씀에 아이들은 선생님을 따라 열심히 준비운동에 집중합니다.




물놀이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를 즐겁게 만드는 묘한 능력이 있나 봅니다. 물 속에 뛰어든 아이들은 모두들 물장구를 치며 신이 나 있고, 처음에 겁을 먹고 망설이던 아이들도 형과 누나들이 신나게 노는 모습에 두 눈 한번 질끈 감고 풀장으로 뛰어듭니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한 선생님들도 어느 새 아이들과 하나가 되어 서로 물장구를 치며 신나게 물놀이에 몰두합니다.




한 바탕의 물놀이 후에 먹는 점심식사는 꿀맛입니다. 평소 이것저것 편식을 하던 2학년 동생들도 물놀이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았는지 허겁지겁 점심을 먹기 시작합니다. 잠깐의 점심식사 시간도 아까웠던 것일까요? 아이들은 평소보다 훨씬 빠른 시간에 점심식사를 마치고 풀장으로 뛰어들기 시작합니다. 점심식사 후에도 한참 동안 신나게 물놀이 시간을 가진 아이들은 귀가시간을 알리는 선생님의 소리를 듣고 아쉬운 마음을 접은 채 하나 둘 물 밖으로 나옵니다. 아쉬운 마음에 조금만 더 놀다 가자는 아이들을 달래느라 선생님들이 난감해 하기도 했지만, 다음에 더 신나고 재미있는 체험시간을 갖게 해 줄 것을 약속하고 아이들이 센터로 돌아가는 버스에 올랐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하루 종일 진행된 물놀이에 다소 지친 기색이 보이며 단잠에 빠져든 아이들도 있었지만 아이들 마음은 곧 다가올 추석의 보름달처럼 풍성하기만 합니다.


※ '신나는 체험'이란?

신나는 체험은 문화·자연체험 기회가 많지 않은 저소득 가정(한부모, 조손, 차상위계층 등) 아동들에게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이 다양한 형태의 체험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현대카드 현대캐피탈과 결연을 맺은 기아대책 산하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임직원이 체험학습 도우미 선생님으로 함께 참여하는 야외체험과 지역아동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스포츠관람, 전시, 공연체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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