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2일. 따사로운 햇살과는 반대로 부쩍 쌀쌀해진 아침 기온이 옷깃을 잔뜩 여미게 합니다. 한여름 무더위는 온데간데 없고, 어느덧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었는데요. 밀알행복한홈스쿨 아이들과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임직원들이 청계목장에서 함께 신나는 체험을 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서울에서 약 한 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용인 청계목장에 도착하니 가슴 깊이까지 뻥 뚫리는 맑은 공기가 임직원들을 반겼습니다. 현대카드 캐피탈 임직원들과 아동들은 1:1 혹은 2:1로 짝이 되어 오늘 하루를 함께할 서로에게 이름표를 달아주며 반갑다는 인사를 나누며, 오늘의 첫 번째 활동인 엄마 소 우유 짜기 활동을 위해 이동 했습니다.




아이들은 자기 몸집의 서네 배는 되어 보이는 엄마 소가 무서우면서도 신기한가 봅니다. 소의 울음 소리를 따라 하며 장난을 치던 아이들은 안내 선생님의 설명이 시작되자 일동 조용해졌습니다. 오늘 아이들이 젖 짜기 체험을 할 엄마 소는 4살이 된 소로, 몸무게는 650kg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소의 몸무게를 듣자 아이들을 놀라는 기색이 역력했는데요. 소가 꼬리를 휘두르면 그 모습이 재미난 지 이내 또 까르르 하고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습니다.




안내 선생님의 말씀이 끝나고 드디어 아이들이 직접 젖 짜기 체험을 위해 아이들이 조심조심 소에게 다가갑니다. 소 젖을 짜보니 우리가 평소에 먹는 우유처럼 차가운 우유가 나올 줄 알았는데, 따뜻한 우유가 나오는 것이 신기했나 봅니다. 이 소가 하루에 생산하는 우유 양은 30L에 이르고 많으면 80L까지 나온다고 하니 그 양이 정말 어마어마하죠? 또한 소 우유에는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하여 젖을 짜고 손에 묻은 우유를 핸드크림처럼 톡톡 바르면 끈적이지도 않고 보습효과가 탁월하다고 하네요.




다음으로 트랙터 투어를 하기 위해 임직원들과 아이들은 다시 처음에 모였던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바퀴 하나가 어른 키 만한 트랙터를 보고는 아이들은 물론 임직원 선생님들도 놀라는 눈치였는데요. 트랙터 투어는 트랙터 뒤에 족히 40명은 탈 수 있을법한 마차를 타고 목장 투어를 하는 시간입니다. 트랙터 투어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계신 안내선생님이 “엉덩이에 불 나도 책임 못 집니다! 겁쟁이들은 못 타요~”라며 장난스레 겁을 주자 아이들은 무서운 듯 하면서도 더욱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넒은 목장을 둘러보았습니다.




이어서 송아지 우유주기 체험장으로 이동한 아이들은 이제 송아지에게 직접 우유도먹여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송아지 콧잔등을 쓰다듬으며 “많이 먹고 잘 자라라~” 라고 귀엽게 이야기를 해 주기도 했습니다.




오전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토끼, 타조, 염소, 사슴, 흰말 등이 모여있는 동물농장에 가서 동물들에게 당근 먹이 주기 체험까지 마치고 공기 좋은 야외 숲에서 점심을 나눠 먹으며 막간을 이용하여 아이들은 장기자랑 시간도 가졌습니다. 밀알행복한홈스쿨 아이들이 오늘 임직원 선생님들께 보여드리기 위해 꼬박 일주일 동안이나 오카리나 연주와 합창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아름다운 마음씨에 감동하여 노래에 귀를 기울이니 숲 속에 울려 퍼지는 맑고 청아한 아이들의 목소리와 오카리나 소리가 가슴을 따뜻하게 울렸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난 후 곧이어 아이스크림 만들기, 건초주기, 치즈만들기 체험이 이어졌는데요. 먼저 아이스크림을 만들기 위해 목장 내 언덕 위에 위치한 ‘Milk School’로 이동했습니다. 아이스크림 체험장에 들어서니 얼음과 소금이 담긴 볼 안에 초코가루가 풀어져 있는 우유가 담긴 또 하나의 볼, 그리고 믹싱도구가 놓여져 있었는데요. 이 재료들만 가지고 어떻게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만들어질까 아이들의 얼굴에는 궁금증이 한 가득 묻어났습니다. 이 재료들만 가지고 아이스크림이 완성되는 비밀은 바로 ‘소금’에 담겨져 있는데요. 초코우유가 담긴 볼을 빙글빙글 돌리며 바닥에 깔린 얼음을 녹이면 얼음과 함께 첨가되어 있는 소금이 흡열작용을 하여 얼음의 온도를 순간적으로 영하 20도까지 낮춘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믿음 반 의심 반의 눈빛으로 열심히 볼을 돌리기를 10분여가 흐르자 거짓말같이 초코우유가 얼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과 임직원 선생님들은 완성된 아이스크림을 숟가락으로 퍼먹으며 점심 먹고 난 다음의 입가심까지 완벽하게 할 수 있었지요.




다음은 건초주기 체험을 위해 축사로 이동했습니다. TV에서만 보던 소를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큰 덩치에 놀라는 아이들도 있었는데요. 겁먹지 않고 소에게 가까이 다가가 건초를 듬뿍 먹여 주는 모습이 참 어른스러웠습니다. 청계목장에는 약 350마리의 한우를 키우고 있는데요. 하루에 한 마리 꼴로 새끼가 태어나서 운이 좋으면 건초주기 체험을 하는 도중 새끼가 태어나는 장면을 직접 목격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축사에서 다시 Milk School로 이동하여 치즈만들기 체험장에 들어섰는데요. 오늘 만들어 볼 치즈는 스트링치즈입니다.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고, 우리가 흔히 먹는 치즈크러스트 피자의 테두리 부분에 들어가는 치즈로 쫀득한 식감이 일품이죠.

하루 종일 흥미진진한 체험에 어느덧 시간이 훌쩍 지나있었는데요. 쾌청한 가을날 임직원 선생님들과 함께 신나는 체험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인지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는 하루였습니다.


※ '신나는 체험'이란?

신나는 체험은 문화·자연체험 기회가 많지 않은 저소득 가정(한부모, 조손, 차상위계층 등) 아동들에게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이 다양한 형태의 체험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현대카드 현대캐피탈과 결연을 맺은 기아대책 산하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임직원이 체험학습 도우미 선생님으로 함께 참여하는 야외체험과 지역아동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스포츠관람, 전시, 공연체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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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날 아침. 예일행복한홈스쿨 아이들은 아침부터 분주하기만 합니다. 바로 아이들이 행복한홈스쿨 선생님들과 함께 워터파크에 가는 날이기 때문이죠. 지각을 자주하던 아이들도 오늘은 워터파크에 대한 기대 때문인지 이른 아침부터 모여듭니다. 서둘러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아이들은 한시라도 빨리 물에 뛰어들 마음뿐이지만, 수영장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준비운동과 안전교육입니다. 처음에는 빨리 물에 뛰어들고 싶어 건성으로 하던 아이들도 준비운동 없이는 물 속으로 들어갈 수 없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있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준비운동에 열중합니다. 특히 인명구조법과 인공호흡법을 배우는 안전교육 시간에는 아이들 눈이 초롱초롱 하기만 합니다.




드디어 물 속으로 뛰어들 시간! 아이들은 저마다의 취향에 맞춰 물 속으로 뛰어듭니다. 저학년 아이들 중에서 물 속에 들어가는것을 무서워하여 주저하던 아이들도 행복한홈스쿨 언니, 오빠들이 손을 잡아주자 물 속으로 풍덩 뛰어듭니다. 저학년 아이들을 챙기는 고학년 언니, 오빠들의 모습에서 홈스쿨 선생님들은 아이들에게 고마움과 대견함이 묻어져 나옵니다.




신나게 한바탕 물놀이를 즐긴 아이들은 점심식사 시간이 되자 밥 한톨 남기지 않고 모두 맛있게잘도 먹습니다. 점심 식사를 하면서도 아이들이 오전내내 즐겼던 물놀이 경험담을 이야기 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충분한 휴식을 즐긴 뒤, 다시 시작되는 오후 물놀이 시간으로 아이들 모두 까맣게 탔지만 얼굴에는 웃음꽃이 만개하는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 '신나는 체험'이란?

신나는 체험은 문화·자연체험 기회가 많지 않은 저소득 가정(한부모, 조손, 차상위계층 등) 아동들에게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이 다양한 형태의 체험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현대카드 현대캐피탈과 결연을 맺은 기아대책 산하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임직원이 체험학습 도우미 선생님으로 함께 참여하는 야외체험과 지역아동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스포츠관람, 전시, 공연체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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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재 맡고 계신 ‘CSR 파트너’가 하는 일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의 CSR 활동은 크게 네 가지로 구분됩니다. 각각을 소개하자면, ‘드림실현 프로젝트’로 잘 알려진 소상공인 자활 프로그램이, 소외 어린이들에게 문화 및 교육혜택을 제공하는 아동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문화예술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예술공연 프로그램, 마지막으로 기타 독창적인 기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저는 소외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문화행사와 예술공연에 대한 지원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CSR 파트너란 퇴직 임원 중 2명을 선정하여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CSR 활동에 대한 현장 지원과 컨설팅을 담당하는 역할을 말합니다. 오랜 회사생활로 쌓은 전문성과 노하우, 그리고 그간 축적된 경험들을 활용해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사회공헌 활동에 자문 역할을 하고 있죠.




Q. CSR 파트너로 ‘신나는 체험’, ‘아트스테이지’ 프로그램의 멘토로 활동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신지요?
병마와 싸우고 있는 아이들이나 문화 소외 지역에 거주하는 아이들은 서울에 비해 예술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상당히 적습니다. 그런데 그런 지역에 아트스테이지라는 이름으로 전문성을 갖춘 공연자가 방문해서 공연을 펼치니 높은 수준의 공연에 어린이 관객들도 더 좋아합니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는 전남대병원 ‘아트스테이지’ 공연 때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환아 한 명이 공연 내내 엄청 열심히 박수를 치고 좋아하더라고요. 공연단이 떠날 때쯤 우리에게 찾아와 “이런 공연 여태까지 어디서도 해 준 적이 없었는데 큰 힘이 되었다”고도 했어요. 또한 오랜 병원 생활로 심신이 지친 환아 보호자들에게도 작게나마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죠.


Q. 30년이 넘게 근무하다 퇴직하셨는데, ‘CSR 파트너’라는 새로운 직책을 다시 맡게 되었을 때 기분은 어떠셨나요?

우리나라는 은퇴자들을 위한 제도가 선진국에 비해서 실질적으로 부족한 편이예요. 하지만 현상은 과거보다 평균수명은 길어지고 은퇴시기는 상대적으로 빨라지니 이에 대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죠. 옛날 우리 부모님 세대만 하더라도 젊은 시절에는 열심히 일하고 은퇴 후에는 쉬는 것이 보통의 사고방식이었어요. 그러나 최근에는 과거보다 높은 경제발전으로 인해 은퇴를 했더라도 여전히 문화적 욕구나 새로운 것에 대한 열망, 이에 따른 재정적 뒷받침이 필요하게 되었죠. 저 같은 경우에는 은퇴 후에 든 생각이 두 가지였어요. 첫 번째로는 예전에는 일이나 가족을 위해 몰두하고 살아왔지만 이제는 나를 위한 인생을 살아야겠다 라는 생각. 두 번째로는 제 2의 인생은 남을 위해 봉사하며 살아야겠다 라는 것이었죠. 그 동안 나와 우리 가족을 위해 살아 왔으니 이제 앞으로는 남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 내가 걸어가야 할 길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실제로 이 생각을 실천에 옮기고자 부인과 해외 봉사활동을 계획하기도 했어요. 우연히 KOICA라는 단체를 통해 실제로 봉사활동을 떠나려고 했었죠. 그러던 중 회사에서 ‘CSR 파트너’라는 제안을 받게 되었어요. 안 그래도 은퇴 후 봉사하는 삶을 살기로 결심하던 중 이런 제안을 받으니 마다할 이유가 없었죠. 더군다나 우리 회사에서는 이미 테마별로 목적과 대상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이 잘 정비되어 있어, 나는 그저 가서 도움만 주면 되니 오히려 쉽게 느껴졌죠. 내가 평소 생각했던 나의 은퇴 후 삶의 방향성과도 맞아서 회사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어요.




Q. 오랜 기간 금융업에 종사하며 쌓은 전문지식이 CSR 파트너로 활동하면서 어떤 도움을 주고 있나요?

사실 제가 그 동안 해 왔던 업력과 현재 맡고 있는 CSR 분야가 사실 그렇게 크게 관련이 있지는 않아요. 저는 회사에서 인사, 교육, 영업, 채권 등의 업무를 경험했는데 지금 제가 맡고 있는 CSR 프로그램이 아동 청소년을 위한 ‘신나는 체험’과 문화예술 분야의 ‘아트스테이지’거든요. 이런 프로그램이 과거 업력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오랜 사회생활을 통한 연륜에 의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조언하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죠. 최근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는 프로그램 수혜자의 지방 확대예요. 회사 입장에서는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줘도 사회공헌이고, 먼 사람에게 도움을 줘도 사회공헌이지만 물리적 지원 거리를 생각하면 가까운 곳에 도움을 주는 것이 편할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아시다시피 서울에는 굳이 기업에서 손을 뻗지 않아도 문화적 혜택이 풍부한 곳이 많고, 여기저기 도움의 손길도 넘쳐나요. 일종의 ‘기부 인플레’ 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반면 먼 지역에 있는 아이들은 서울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혜택이 적은 경우가 많죠. 그래서 조금 더 품이 들더라도 혜택을 덜 받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자 라는 방향으로 이끌고 있어요. 실제로 금년도에는 CSR 프로그램들의 지방 확대가 많이 있을 예정 이예요.




Q.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에는 자사만의 차별적이고 독창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많이 있는데, 파트너님께서는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회사에서 강조하는 사회공헌 키워드 중 하나가 ‘자발’, ‘자활’ 이예요. 이 두 단어로 개선해야 할 점과 잘하고 있는 점에 대해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자발’ 인데요. ‘신나는 체험’, ‘MVP’와 같이 임직원이 회사 사회공헌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부터, ‘Love Choice’, ‘Happy Auction’, ‘Red Heart 캠페인’ 등 기부나 헌혈을 통해 간접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까지 회사에는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CSR 프로그램이 아주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요. 그런데 조금 욕심을 부려보자면,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물론, 지금도 다른 곳과 비교해 보자면 꽤 많은 임직원들이 회사 사회공헌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편이예요. 그런데 우리가 ‘자발’을 키워드로 강조하는 만큼 회사 내 다양한 직급의 임직원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조금 아쉬운 점을 이야기 했으니 이번에는 칭찬할 거리를 얘기해 볼게요.(웃음) 아까 말씀 드린 두 번째 키워드가 ‘자활’ 인데요. 자활을 키워드로 하는 프로그램 중에는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드림실현 프로젝트’가 있어요. 드림실현 프로젝트는 대출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미소금융을 통해 저리로 대출을 해주고, 현대차미소금융재단에서 설립한 미소학습원에서 교육을 수료한 창업자 중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통해 선정된 자영업자에게 가게 인테리어부터 사업컨설팅까지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예요. 여기서 주목할 점은 인테리어만 해 주고 끝난다던지, 대출만 해주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금 지원과, 교육을 통한 지속적 사업 운영의 노하우 전수, 사후 컨설팅 관리가 이루어져 스스로 일어날 수 있는 ‘자활’의 가능성을 심어준 다는 것이죠. 특히 회사 디자인랩에서는 디자인 재능기부를 통해 가게 인테리어 또한 세련되고 업종 및 상권 분위기에 맞게 재탄생시켜주고 있어요. 이런 프로그램을 지켜보면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을 우리만큼 멋지게 하는 곳은 없는 것 같다’ 하는 생각이 들죠.




Q. 기대수명이 점차 길어지고 은퇴 후 인생설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퇴직 임원 중 일부를 파트너십 관계로 재고용 하는 것이 어쩌면 은퇴 이후의 삶을 위한 한 가지 대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은퇴자를 위한 사회적 제도나 분위기가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갔으면 하는지에 대한 의견이 있으시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선, 은퇴자의 제 2의 인생에 대한 책임이 개인에게도 있고, 사회에도 일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은 은퇴 후 삶에 대한 방향성을 정해야겠지요. 은퇴를 하면 무엇을 하겠다 하는 구체적인 설계가 있어야 합니다. 기업에서는 성공적인 제 2의 인생 설계에 대한 선진국 사례들을 조사하여 자사 내 일정연령 및 직급 이상의 직원에게는 교육을 해 주었으면 합니다. 퇴직 인구가 점차 늘고 고령화 사회에 접어 드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사회적 현상일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 국가와 기업, 개인이 서로 역할분담이 잘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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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6일 저녁. 노량진 교회 뒤편에서 영어책을 읽는 아이들의 낭랑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소리를 따라 찾아 간 곳은 노량진행복한홈스쿨의 한 공부방. 외국인 선생님 한 분과 세 아이들의 영어수업이 한창이었습니다.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임직원들의 작은 나눔, MVP(Mini Volunteer Program) ‘Happy Home School’ 수업이 진행중이랍니다.




MVP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팀을 구성하여 참여하는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의 봉사활동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이번 MVP는 외국인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 동기가 강력했는데요. 지난 1월 23일부터 주 2회씩, 노량진행복한홈스쿨 아이들에게 영어 회화와 글로벌 에티켓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수업은 숙제검사와 교과서 리딩, 단어 시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시간 숙제는 ‘여행 가고 싶은 나라와 이유’ 였는데요. 초콜릿이 좋아 벨기에를 가고 싶다는 Christine, 록키산이 좋아 미국에 가고 싶다는 Jenny 등 각자 가고 싶은 곳과 이유도 다양합니다. 아이들이 노트에 적어 온 숙제를 친구들과 선생님 앞에서 또박또박 읽어 내려가는 모습이 무척이나 귀엽습니다. 오늘 수업을 담당하는 Global전략팀의 이반 선생님은 아이들의 숙제 노트에 빨간펜으로 첨삭 지도를 해 주며, ‘참 잘했어요’ 표시인 ‘Good Job’이라고 써주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노량진행복한홈스쿨의 김은화 선생님은 “아이들이 보통 이 시간(저녁 7시~8시)에 집중력이 많이 떨어져 놀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은데, 해피홈스쿨 수업 이후 매일 이 시간만 기다린다”며, 아이들이 즐겁게 영어공부를 할 수 있게 되어 고맙다고 하였습니다. 또 아이들은 “평소 외국인을 길거리에서 본 적은 있지만 직접 말해 보는 것은 처음”이라며 신기해하며, 처음 외국인 선생님을 봤을 때는 놀라서 숨기도 했는데 이제는 서로 선생님과 영어로 대화하고 싶어졌다고 합니다.




아이들과 이반 선생님은 해피홈스쿨 시간에 쓸 Jenny, Mike, Christine이라는 영어이름도 짓고, 수업시간에는 영어로만 이야기로 약속 했나 봅니다. 영어 표현이 떠오르지 않아 쩔쩔매는 친구에게는 서로 가르쳐도 주며 최대한 한국어 사용을 줄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기특해 보입니다.




가수가 꿈이라는 Christine, 의사가 꿈이라는 Jenny, 법조인이 꿈이라는 Mike. 이번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의 해피홈스쿨이 작은 발판이 되어 아이들의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Mini Volunteer Program (MVP)’ 이란?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의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들이 함께 팀을 구성하여 참여하는 봉사 프로그램입니다. 최소 3명 이상이 자발적으로 봉사팀을 구성하여 재능기부, 노력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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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함이 그리워지는 계절, 겨울입니다. 연이은 눈 소식과 한파로 꽁꽁 얼어붙은 길처럼 몸도 마음도 움츠러들기 쉬운 때 인데요. 요즘 같은 때 일수록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면 그 따뜻함이 두 배가 되지 않을까요. 이러한 취지의 일환으로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에서는 자사 임직원들과 소외계층 아동들이 함께 연말의 따뜻함 나누는 ‘신나는 체험 어울림의 밤 Together 2012’를 준비했습니다. 신나는 체험은 문화 체험의 기회가 많지 않은 저소득층 아동들과 자발적으로 지원한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프로그램으로,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은 이번 어울림의 밤을 통해 임직원과 아동이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지난 12월 4일 저녁. 도로에는 퇴근길을 재촉하는 차량들의 붉은 불빛이 빛나고 길거리는 한산한 풍경 속에 어디선가 밝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옵니다. 노량진교회 백주년 기념관 강당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물들어 있었습니다.




‘신나는 체험’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매 체험 때마다의 재미를 고스란히 전해주는 한 컷의 미학, 바로 ‘체험사진’ 인데요. ‘신나는 체험 어울림의 밤’의 타이틀에 걸맞게 강당으로 가는 길목의 엘리베이터 안에도 아이들의 순간 순간을 포착한 생동감 넘치는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습니다. 더불어 신나는 체험 Best Photo 선정 투표도 하고 있어, 재미난 사진에 스티커도 꾹 눌러 붙여 보았지요.




시계가 어느덧 약속한 시간인 7시를 가리키자 어울림의 밤에 참석하는 당성, 노량진 행복한홈스쿨, 나무를 심는 학교 아이들과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임직원, 그리고 기아대책기구 관계자와 인솔교사 약 130명이 모두 도착하였고, 이윽고 저녁만찬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선생님 손을 꼭 붙잡고 차례차례 줄을 서 하얀 접시에 김밥도 가득, 초밥도 가득, 탕수육도 가득 담았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신나는 체험 선생님들과 이야기 꽃을 피우며 입안 가득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행복한 미소가 절로 나오나 봅니다.




저녁식사를 하는 동안 오디오 앰프에서는 듣기만 해도 가슴 설레는 캐롤이 울려 퍼지고 창 밖으로는 눈 모양의 조명들이 반짝거려 강당을 더 환하게 비추고 따뜻하게 하였습니다. 즐거운 저녁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레크리에이션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기아대책기구 간사님의 진행으로 조별로 그룹을 지어 팀별 미션을 수행했는데요. 미션별 상품이 걸려있어서 인지 참여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아이들은 무지개 게임, 미션 임파서블 게임 등을 하며 조원 이름도 모두외우고, 미션 중 하나인 ‘셀카로 단체사진 찍기’를 하며 선생님과 친구들과 더 친밀감을 나누었습니다.




신나는 레크리에이션 시간이 끝나고 장기자랑 순서가 되었습니다. 당성, 노량진 행복한 홈스쿨, 나무를 심는 학교 아이들은 그 동안 열심히 연습한 연주를 친구들과 선생님 앞에서 마음껏 뽐냈습니다. 첫 번째 순서로 노량진 행복한 홈스쿨 아이들이 오카리나로 마치 숲 속의 새가 지저귀는 듯한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주었습니다. 나무를 심는 학교의 아이들은 신비로운 소리를 내는 차임벨을 이용해 크리스마스 캐롤을 연주했습니다. 여럿이 화음을 내는 나무를 심는 학교 아이들의 수준급 연주는 지켜보는 이들은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알고 보니 벌써 지역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노인정 같은 곳에서 10여 차례 이상 공연을 했던 경험이 있었다고 하네요.





남중생 5명으로 이루어진 플룻 연주팀과 꼬마 아가씨들의 바이올린 연주를 끝으로 어울림의 밤 마지막 순서인 장기자랑도 모두 끝이 났습니다. 아이들은 그 동안 키자니아, 트릭아트 전시장, 딸기농장 등 신나는 체험 활동을 통해 친해진 선생님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 하며 지난 체험 사진과 영상을 보니 이전에 비해 키도 마음도 부쩍 더 성장했음을 느낀 듯 합니다. 아이들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와 함께 꿈과 희망도 쑥쑥 키워주는 ‘신나는 체험’ 2013년 버전은 또 어떠한 신나는 체험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 '신나는 체험'이란?

신나는 체험은 문화·자연체험 기회가 많지 않은 저소득 가정(한부모, 조손, 차상위계층 등) 아동들에게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이 다양한 형태의 체험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현대카드 현대캐피탈과 결연을 맺은 기아대책 산하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임직원이 체험학습 도우미 선생님으로 함께 참여하는 야외체험과 지역아동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스포츠관람, 전시, 공연체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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