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오늘 학생들의 Change the Planet 프레젠테이션 어떻게 보셨나요?

대학생들의 아이디어가 계속 발전하고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예전에는 아이디어 수준에서 머무르는 것에 불과했으니까요. 지금은 현실성을 고려해서 아이디어 자체가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죠. 그런 부분이 많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Q. 가장 인상 깊었던 팀은 어느 팀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다문화 상점의 간판을 교체해준 ‘킹크랩’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멋있었어요. 공공 디자인을 위한 간판 교체는 누구나 할 수 있죠. 하지만 ‘킹크랩’은 이 것을 다문화에 집중을 했고 문화나 역사적 배경을 간판에 담아 내었죠. 이 점이 굉장히 특별한 발상이었어요. 사실, 이 프로젝트를 쉽게 하려면 그냥 다문화 상점이 밀집된 곳에서 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 것은 의미가 없죠. 홀로 떨어져 있는 상점을 찾아내려니까 어려웠던 거에요. 이러한 문제들에 접근했다는 것이 좋았어요.


Q. Top6에게 조금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기업이 주체하는 사회공헌 공모전은 타겟이 기업이죠. 정부나 지자체, 자선단체, NGO에서도 사회공헌 공모전을 주최하지만 기업을 타겟으로 하는 공모전에서는 그 기업의 비즈니스 특성과 부합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업의 특징을 먼저 보고 그 특성에 맞는 아이디어를 제안한다면 더 좋겠죠. 그 팀의 활동을 보면 누가 봐도 그 기업이 떠오를 수 있도록 말이죠. 이런 프로젝트들이 많아 졌으면 좋겠어요.


# 아래는 최혁준 대표님의 심사 총평 전문입니다.




한 달 동안 프로젝트 수행 하시면서 가슴이 좀 두근두근 하셨나요? 제가 총평을 말씀 드리자면, 우리나라에서 사회공헌을 주제로 공모전을 시행한 역사는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습니다. 본격적으로는 한 4~5년 정도 되었죠. 마케팅 공모전 같은 경우는 많이 있지만 사회공헌 공모전은 많이 있지도 않고 오래되지도 않았죠. 사회공헌 공모전은 이렇게 역사가 얼마 되지 않지만 심사를 하다 보면 나날이 아이디어들이 참신해 지고 현실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나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오늘 6개 팀의 아이디어도 모두 즉시 적용할 수 있고 문제점들도 많이 보완 된 아이디어라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앞으로 기업 사회공헌을 염두에 두고 그 방향으로 진로를 정한다던지 공모전을 준비한다면 기업이라는 집단을 알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기업이라는 집단은 특수합니다. 기업은 늘 효율성과 전략을 추구하는 집단이기 때문에 앞으로 기업 사회공헌 공모전을 할 때에 세 가지 정도를 유념한다면 좋을 것 같아요. 공모전의 대상이 정부가 될 수도 있고 지자체가 될수도 있고 NGO가 될 수도 있지만 기업 사회공헌 공모전은 다르거든요. 기업 CSR 사회공헌 공모전을 할 때에는 규모가 큰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비록 파일럿으로 실행 되더라도 말이죠. 두 번 째는 비즈니스 업의 특성과 매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현대캐피탈의 어느 프로그램이라고 말하면 어느 누가 봐도 알 수 있고 조화롭게 매치가 된다고 자연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말이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도 저도 아니라면 아주 특이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세가지를 염두에 둔다면 내년에는 더 발전적인 프로그램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6개 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다 잘 하셨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 Change the Planet이란?

‘Change the Planet’은 대학생들의 참신한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하여 실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 실행 프로젝트를 시상하는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의 사회공헌 공모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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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청중평가단에 자원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평소 회사에서 실시하는 CSR활동에 대해 익히 잘 알고 있었고, 개인적으로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번 공모전에도 관심이 가게 되어 청중평가단으로 자원하게 되었어요. 공모전 초반에 대학생들 아이디어 투표 때부터 참여를 했지요. 예선 때부터 ‘꿈토리즈’팀과 ‘별 헤는 여름 밤’팀을 관심 갖고 지켜봤었는데 이 팀들이 Top6까지 진출했더군요. 그래서 이 친구들이 그 동안 어떻게 프로젝트를 수행했나 궁금해서 청중평가단으로도 참여하게 되었어요.


Q. 가장 인상 깊었던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팀은 어느 팀이었나요?

프레젠테이션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팀은 다문화 상점의 간판을 교체해준 ‘킹크랩’팀이었어요. 영상물을 정말 잘 만들었더군요. 회사에서도 서울역 버스쉘터나 제주 올레길 등 디자인 재능기부를 통해 CSR 활동을 펼친 적이 있어서 회사의 사회공헌 철학과도 잘 맞았던 것 같구요. 마음을 울리는 진정성 측면에서는 ‘꿈토리즈’팀이 가장 와 닿았던 것 같아요.




Q. 평소에는 어떤 봉사 활동을 하셨나요?

저는 사내 등산동호회 ‘오름두리’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자폐아들과 함께 등반하는 봉사활동을 했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기부를 꾸준히 하고 있고,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독거노인 도시락 전달 봉사에 저희 부서가 참여하여 함께 활동한 적도 있지요.


Q. Change the Planet에 아쉬운 점이나 바라는 점이 있으시다면요?

직원의 입장으로 보았을 때 기업의 이미지와 맞는 방향으로 더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어요. 학생들의 아이디어도 1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닌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갈 수 있고 나아가 회사에 실제로 적용될 수 있는 아이디어면 더 좋겠구요.


Q. 김혜옥님에게 Change the Planet이란?

나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을 해요. 거창하진 않더라도 작은 것부터 주변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져 나가는 것이죠. 먼저 솔선수범을 하고 일상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거든요. 정리를 하면, Change the Planet은 ‘관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까운 곳에서부터의 관심, 여기에 더하여 지금 당장 실행할 수 있는 실행력도 필요하겠죠?


※ Change the Planet이란?

‘Change the Planet’은 대학생들의 참신한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하여 실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 실행 프로젝트를 시상하는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의 사회공헌 공모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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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영준, 유현지, 김차연, 김민경



Q. 먼저 대상 수상 축하 드리고요, 한 분씩 수상 소감 한 마디 부탁 드립니다.

김영준) 저희가 8월 한 달은 정말 프로젝트 실행하는 데 온 힘을 모았어요. 이번 Change the Planet 공모전에 참가하면서 기획서를 준비한 기간까지 합하면 3개월 정도가 되는데요. 이 기간 동안 저희가 정말 많은 시간을 투자한 것 같아요. 그 시간 동안 여기 있는 팀원들 한 명, 한 명이 각자의 역할을 100% 발휘하여 전력으로 뛰어들어서 노력했기에 이런 좋은 결과도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유현지)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감정이입이 되어 한 달이라는 시간을 보낸 것 같아요. 지금도 아이들이 보고 싶을 정도니까요. 결과가 좋아서 그런지 묘하게 감동스럽습니다.

김차현) 지금도 믿기지가 않아요. Final 프레젠테이션을 보니 다른 분들도 너무 잘 하셨고 아이디어도 뛰어났거든요. 저희 스스로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지만 프레젠테이션으로 얼만큼 보여드릴 수 있을지 몰라서 많이 걱정을 했는데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언니들도 그렇고 다들 많이 울었어요. 팀원들과 함께한 덕에 기쁨이 배가 된 것 같아요.

김민경) 팀원 모두 열심히 하며 고생을 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사실, 어제 PT 내용을 살짝 바꿨거든요. 그래서 저희 모두 한 숨도 못 잤어요. 그랬는데도 이런 결과가 나와서 너무 기뻐요. 잘 봐주셔서 감사하고요. 사실, 대상을 받았다는 것이 믿기지 않아요.




Q. 프로젝트 수행 중에 가장 어려웠던 순간이나 고비가 있었다면 무엇이 있었나요?

김민경) 예산이 빠듯하다 보니 이 점이 조금 힘들었어요. 자원봉사자까지 15명이 움직이려니까 한정된 예산으로는 쉽지 않더라고요. 마음으로는 많은 것을 해주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었죠.


Q.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김차연) 제가 담당했던 아이는 전형적인 꼬마 남자아이였어요. 여자 선생님에게는 말도 안 하고 눈도 안 마주치려고 했죠. 그런데 마지막 수업 때 함께 만들었던 책과 인형을 보여주었더니 아이가 저를 와락 안아 주더라고요. 정말 감동받았죠. 너무 좋아서 저도 모르게 엄마 미소가 넘쳐 흘렀어요.

유현지) 아직도 이 프로그램에서 못 헤어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저희들이나 자원봉사자들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도 모두 아이들의 그림 사진으로 설정되어 있어요. 모두 다 한 마음이라는 게 너무 신기했어요. 정말 한 달 동안 프로그램에 푹 빠져 살았죠.




Q. 오늘 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일단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컸다고 생각해요. 저희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분들 모두가 진정성을 가지고 참여해 주었거든요. 그리고 프로그램에 몰입한 점도 한몫 한 것 같아요. 프로그램을 하면서 다른 것들은 다 잊어 버리고 아이들에게만 몰두했거든요.


Q. 상금 500만원으로는 무엇을 가장 먼저 할 예정인가요?

김차연) 저는 마지막 대학생활이어서 이번 여름방학에는 여행을 가봐야겠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공모전을 하게 되는 바람에 우선순위가 바뀌어 여행을 뒤로 미뤄 놨었죠. 하지만 이제는 마음 편히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상금도 받았구요. (웃음)

김민경) 저도 여행을 가고 싶어요!

유현지) 저는 등록금에 보탤 예정이에요.

김영준) 저는 옷 하나 사고 나머지는 어머니께 드릴 예정이에요.

김민경, 김차연) 그렇게 말하면 우리가 뭐가 돼~! (웃음)




Q. 마지막으로, 꿈토리즈에게 Change the Planet이란?

김민경) CSR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기회를 줬다는 것? 저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이 많았는데 Change the Planet을 통해서 제가 직접 활동을 해봤다는 경험이 크게 와 닿았던 것 같아요. 이 분야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본 또 하나의 기회가 된 것이죠.

김차연) 저도 비슷한 것 같아요. 예전에 경향신문 ‘사회적 기업이 희망이다’라는 섹션에 학생기자로 활동을 하면서 사회적 기업가 분들을 많이 만나 뵙고 인터뷰를 하고 다닌 적이 있어요. 그 때는 기자로서 그 분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기만 하였죠. 인터뷰를 하면서 존경심이 생기면서도 ‘나도 해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곤 했어요.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직접 실행하게 되어 뿌듯함과 동시에 내 안에서 뭔가 변화를 찾은 것 같아요.

유현지) 저는 예전에 인형 만드는 것을 배운 적이 있어요. 그 때는 엄마에게 쓸데 없이 그런 것은 왜 배우냐는 잔소리만 듣곤 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쓰일 줄은 몰랐죠. 이 것이 저와 묘하게 연결이 되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해요. 이런 부분에서 경험이라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저에게 Change the Planet이란 ‘인생에서 두 번 다시 못 올 수도 있는 감동적인 시간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김영준) 저는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서만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알고 있었어요. 김차연 학생과 마찬가지로 Change the Planet을 통해 말로만 듣던 기업 사회공헌 활동을 직접 해보게 되어 여러 가지로 얻은 것이 많습니다. 제가 도움을 줄 수 있었던 아이들은 6명에 불과 했죠. 하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많은 자원봉사자들을 만나고 아이들의 부모님까지 만나며 아이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Change the Planet은 ‘작은 움직임에 큰 변화를 몰고 오는 파도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 Change the Planet이란?

‘Change the Planet’은 대학생들의 참신한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하여 실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 실행 프로젝트를 시상하는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의 사회공헌 공모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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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변화시키는 아이디어 Change the Planet. 장장 3개월에 걸쳐 진행된 대학생 CSR 프로젝트 공모전 Change the Planet이 지난 14일, Final 프레젠테이션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대학생 CSR 프로젝트 공모전은 제안 아이디어를 직접 실행하는 공모전이라는 점에서 내·외부로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요. 서류심사와 인터뷰 심사를 통과한 최종 6개 팀이 자신들이 제안했던 아이디어를 실제로 수행하고, 그 과정과 결과에 대하여 전문심사위원단과 임직원들로 구성된 청중평가단 앞에서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것으로 마지막 평가를 받았습니다.


*Top 6 프로젝트 소개


팀명

공모분야

아이디어

내용

Multi Colorz

아동청소년

Dream Partner 만나기


드림파트너를 두 가지 키워드로 표현한다면 그것은 관계입니다. 전국에 있는 아동센터 아이들의 꿈을 심어줄 좋은 관계를 맺어나갈 파트너를 찾아주는 것, 대학동아리라는 답으로 이 연결을 만들어내는 드림파트너는 꿈을 향한 ‘HUB’ 입니다.

꿈토리즈

아동청소년

꿈토리공작소


소아암 아이들이 미술 놀이를 통해 자신만의 인형과 책에 희망을 담아 제작합니다. 이를 통해 환아들에게 눈으로 볼 수 있는 희망을 선물합니다.

J.O.E

독창적 기부

유기견 문제해결 Project


유기견으로부터 나오는 견분을 비료화시키고 그 비료를 판매하여 수익을 창출하고자 합니다. 더 나아가 유기견이 더 이상 세상에 쓸모 없는 존재가 아니란 인식을 부각시킴으로써 유기견에 대한 인식변화를 꿈꿉니다.

킹크랩

문화예술

다문화 간판 리디자인 프로젝트


공공의식에 대한 부족으로 생겨난 못생긴 간판들. 이들을 주변 경관과 어울리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특히 다문화 상점의 간판을 선정하여 문화적인 존중과 친근함을 담아 프로젝트로 특화시켰습니다.

KUDOS

소상공인

BOOK STREAM, 청계천 6

헌책방거리 살리기 Project


사라져가는 헌책과 헌책방의 가치를 알리고, 온라인 홍보 및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궁극적으로 청계 6가 헌책방 거리의 소상공인을 돕는 착한 프로젝트 입니다.

별 헤는 여름 밤

문화예술

별 헤는 여름 밤,

돗자리에 누워 영화를 보다


덥고 무료한 여름 밤.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야외 돗자리 영화제’. 소외계층 아이들의 작품을 통해 더욱 뜻 깊은 영화제를 마련하였습니다.






경영지원본부 황유노 부사장, 경영지원실 이윤석 이사와 사회공헌 전문 컨설팅 업체 라임글로브의 최혁준 대표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은 공모전 팀의 creative능력, 전략수립 능력, 수행능력 등 5개 평가지표로 구성된 심사표에 항목당 5점 척도로 심사를 하였습니다. 여기에 멘토링 평가 30%, 청중평가단 투표 30%가 합산되어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굿아이디어상 3팀이 선정되었습니다.




본격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 여섯 개 팀은 한 달간 자신들의 프로젝트 수행 결과를 압축해 놓은 전시물을 꾸미는 데 여념이 없었습니다. 다문화 상점의 간판 교체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던 '킹크랩'팀은 상점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Before & After 미니어처 상점을 제작하여 현장감을 살렸고, 헌책방 거리의 활성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KUDOS'팀은 아이디어 실행과정에서 일반인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제작했던 책갈피와 스티커를 Final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한 임직원들과 지인들이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등, 프로젝트 실행과정을 생동감 있게 전달하기 위한 Top 6의 열정은 마지막까지 뜨거웠습니다.




Top6에 오른 팀들답게 6개 팀 모두 프레젠테이션 실력 또한 수준급이었습니다. ‘J.O.E’팀은 유기견이 처한 안타까운 상황을 인트로 영상으로 제작하여 청충평가단의 마음을 울리기도 하였고, ‘Multi Colorz’팀은 옛날이야기로 서두를 시작하며 심사위원단의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하였습니다. ‘꿈토리즈’ 팀은 병원에서 환아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했던 프로젝트의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팀원 2명이 환아들과의 수업 과정을 퍼포먼스로 선보이는 열연(!)을 펼치기도 했으며, 영화학도생이 소속되어 있는 ‘킹크랩’팀은 자신들의 프로젝트 수행 과정을 마치 한 편의 독립영화를 보는 듯한 수준급 영상을 선보였습니다. ‘KUDOS’팀은 헌책방 거리를 살리기 위해서 고군분투 한 프로젝트 수행과정을 논리적으로 발표하였으며 마지막 발표였던, ‘별 헤는 여름 밤’ 팀은 마치 외국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돗자리 영화제 프로젝트 수행과정을 스티브 잡스가 부활한 듯한 멋지고 강렬한 프레젠테이션으로 소개하며 모든 프레젠테이션이 끝났습니다.




드디어 심사결과 발표만을 남겨두게 되었습니다. 여섯 팀 모두 우열을 가릴 수 없었던 열정과 청중평가단의 마음을 흔들었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현대카드 오디토리움은 이미 심사결과를 떠나 축제의 장으로 물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서로서로 수고했다는 격려의 말을 전하는 동안 모든 심사평가 집계가 완료 되었고, 심사 발표는 After Party 장소인 ‘the Box’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굿아이디어팀부터 호명하여 여섯 개 팀 모두 단상위로 올라와 시상식과 상금 전달을 마치고 가족, 친구 그리고 공모전 멘토와 함께 치맥을 즐기는 흥겨운 After Party가 이어졌습니다.


대상) 꿈토리즈 / 최우수상) KUDOS / 우수상) Multi Colorz / 굿아이디어상) J.O.E, 별 헤는 여름 밤, 킹크랩



 뜨거운 여름, Top6와 함께 한 Change the Planet은 이렇게 막을 내렸습니다. 서류 심사부터 인터뷰 심사, 그리고 프로젝트 수행과정까지.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았던 여정을 모두 끝내고 Top6는 크게 한 숨을 돌렸을 것 같습니다. 내 주위 작은 것부터 바꿔 나가자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으로 세상은 조금 더 달라진 듯 합니다. 6개 팀, 24명과 현대카드가 함께 했던 Change the Planet!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진짜 프로젝트는 이제부터 입니다.


Top 6와 전문심사위원단, 멘토들이 함께 한 After Party 현장!




※ Change the Planet이란?

‘Change the Planet’은 대학생들의 참신한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하여 실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 실행 프로젝트를 시상하는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의 사회공헌 공모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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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주변의 많은 상점을 통해 필요한 물품을 구입합니다. 시내든 주거지역이든 이러한 상점들 덕분에 큰 불편 없이 생활 할 수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때로는 가게를 알리고자 설치된 간판이 우리의 시야를 어지럽히고 도시의 미관을 해치기도 합니다. 또한 눈에 잘 띄기 위해 원색을 사용하여 크게만 만들다 보니 주변 경관이나 건물과는 어울리지 않아 부조화를 이루기도 하죠. 최근 들어서는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어 보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지만, 서울 시내 간판 공해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이러한 사회적인 문제를 개선해 보고자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Change the Planet의 Top 6, ‘킹크랩’팀이 CSR 프로젝트를 통해 두 발 벗고 나섰습니다.




‘킹크랩’팀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주변 경관과 어울리지 않는 상점의 간판을 찾아 교체해 주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모든 상점의 간판을 교체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그들 나름의 수혜상점 기준을 정했는데요. 바로 다문화 상점이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들이 간판교체를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디어로 제시한 이유는, 간판이 주변 도시풍경과 어우러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공시설물로서 설치되길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다문화 가정 이주민과 지역민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지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다문화 상점을 수혜 대상으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안산, 동대문 등, 다문화 상점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 다녔던 이들은 중랑구 면목동에 위치한 베트남 이주민이 운영중인 ‘Asia Food’ 마트를 수혜 상점으로 선정하였습니다. 면목동에는 많은 베트남 이주민들이 생활하고 있지만, 베트남 음식 재료를 구할 수 있는 곳은 이 곳뿐이기에 이주민들에게는 꼭 필요한 식료품 판매점이라고 합니다. 베트남뿐만 아니라 필리핀이나 태국에서 온 이주민들도 자주 이용하기 때문에 ‘Asia Food’라는 상호명으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상점에는 이상하게도 서로 다른 두 개의 간판이 상점 위에 걸려있었습니다. 왼편에는 녹색 바탕의 빨간 글씨로 이 상점의 이름인 ‘Asia food’, 오른 편에는 빨간 바탕의 ‘생활 슈퍼’라는 간판이 함께 설치되어 있었는데요. 현재 사장님께서는 이 곳에 처음 입점할 때 원래 있었던 기존의 간판을 미처 떼지 못하고 그 옆에 Asia Food 간판만 새로 단 채 지금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서로 다른 간판 때문에 하나의 공간에 두 개의 상점이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있었습니다.




중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이곳을 수혜처로 선택하게 된 ‘킹크랩’팀은 상점의 사장님과 여러 차례 면담을 하고 시안을 수정하며 간판을 직접 제작했습니다. 하지만 8월 말 태풍으로 인한 잦은 비로 인해 예정되었던 간판 설치일이 계속 미뤄져 왔었는데요. 반가운 햇살이 비추던 9월의 어느 날, 드디어 간판 현판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투박한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간판은 베트남과 한국의 느낌을 살려 멋지게 완성되었습니다. 썩지 않는 특수 대나무로 배경을 꾸미고 상점의 상호인 ‘Asia Food’는 붓 글씨체의 알파벳을 철로 제작하여 밤이나 낮이나 반짝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대나무와 붓글씨의 두 소재는 베트남과 한국을 한 데 어울려 놓는다는 뜻이 담겨 있기도 합니다. 대나무 중간 중간에 리본 모양으로 묶어놓은 끈은 동양의 느낌을 더 살려 간판에 멋을 더하였습니다.




가게 왼편에 위치한 동그란 돌출간판에는 쌀 국수 그림과 베트남 쌀 국수를 의미하는 ‘Pho Vietnam’이라는 글씨가 둘러 졌는데요. 차후에는 베트남 쌀국수집을 운영하고 싶다는 사장님의 꿈을 돌출 간판에 담아 드린 것입니다. 간판이 교체 되는 동안 지역 주민들은 기존의 간판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간판이 설치되자 관심 있게 지켜 보았습니다. 상점을 찾아온 이주민들도 기존의 부자연스럽던 간판이 깔끔하게 교체되는 현장을 지켜보며 반가워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곳에 거주하는 베트남 이주민들은 행사가 있을 때마다 이 상점을 이용하여 음식을 장만한다고 하는데요. 고향의 음식을 맛볼 수 있게 해 주는 이곳이 더욱 보기 좋게 바뀌니 덩달아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킹크랩’팀이 직접 제작한 간판이 드디어 베트남 마트에 설치되었습니다. 할로겐 조명까지 설치되어 불을 밝히자 교체 작업을 지켜 보던 사장님과 주민들은 ‘와~’하는 탄성을 내뱉었습니다. 실제로 설치가 되고 보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분위기 있고 멋있기 때문입니다. 대나무와 반짝이는 글씨는 상점의 성격을 잘 보여주며 운치를 더해주었습니다. 붉은 글씨만을 고집하시던 사장님께서는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띄우시며 큰 만족감을 표현하였습니다. 사장님의 만족스런 미소에 팀원들의 시름도 한 순간에 날아가고 뿌듯한 미소만 넘쳐 흐릅니다.




간판만 바꾸었을 뿐인데 상점이 있는 건물과 그 거리의 분위기는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공공시설물로서 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간판을 만들자던 프로젝트의 목표가 그대로 실현된 것입니다. 제작과정 중에서 계획대로 작업이 이루어 지지 않아 마음 고생이 컸던 ‘킹크랩’팀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의 순간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렇게 작업된 내용은 UCC 영상으로 만들어져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공시설물로서의 간판과 그 효과를 보여주며 인식의 변화를 꾀할 예정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프로젝트를 완성한 ‘킹크랩’팀도 최종 PT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거리의 간판을 통해 사람들에게 공공 공간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켜 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지금껏 달려 왔는데요. 공모전 수상 상금을 받으면 마음껏 킹크랩을 먹고싶다던 ‘킹크랩’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랍니다.


※ Change the Planet이란?

‘Change the Planet’은 대학생들의 참신한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하여 실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 실행 프로젝트를 시상하는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의 사회공헌 공모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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