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앞둔 지난 12월 21일 토요일. 서울시 강동구 암사재활원에는 일찌감치 모인 현대카드∙캐피탈 임직원들의 웃음소리가 활기차게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암사재활원은 지적 장애나 신체장애를 가진 아동들이 재활훈련과 교육을 통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설로, 현대카드∙캐피탈 임직원들은 사내자율봉사프로그램 MVP (Mini Volunteer Program)를 통해 이 재활원에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습니다. 여름에는 아이들을 위해 고소한 짜장면을 직접 만들고 가을에는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가을소풍을 함께 즐겼는데요. 이번에는 무엇을 준비 중이기에 이렇게 설레는 표정일까요?




재활원에 들어서자 예쁜 크리스마스 트리가 자원봉사자들을 맞이해주고 있었는데요. 이 날 현대카드∙캐피탈 임직원들은 암사재활원의 아이들을 위한 <2013 행복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봉사자들 중 제일 먼저 도착한 캐피탈리스크관리팀 원금영 과장님. 고등학교 때 처음 암사재활원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는 원금영 과장님은 이후에도 MVP를 통해 암사재활원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원 과장님을 보고 인사를 건네는 재활원 아이들의 미소가 무척 다정합니다. 이번 봉사에는 남편과 어린 조카도 함께 동행했는데요. 또래친구들과의 크리스마스 계획도 잠시 미룬 채 이모를 따라온 민정양은 밝은 표정으로 재활원 이곳 저곳을 누비고 있었습니다.




재활원 아이들을 위한 간식과 준비물들이 속속 도착하고 벌써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항상 암사재활원 MVP와 함께하시는 ‘자전거를 타고 봉사하는 사람들’ 여러분들도 눈에 띕니다. 소속은 다르지만 같은 마음으로 모인 봉사자들이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이내 장애아동들이 생활하는 방들 중 하나인 ‘작은 아씨방’으로 이동해 아이들과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작은 아씨방’은 암사재활원 아이들 중 18세이하 숙녀들이 생활하는 방입니다. 오늘 처음 암사재활원에 오게 된 봉사자들도 있어 아이들과의 첫인사가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요. 의외로 ‘작은 아씨방’의 친구들이 봉사자들에게 먼저 따뜻한 인사를 건네왔습니다. 조심스레 방으로 들어섰던 채널운영팀 이지예 사원도 아이들이 친근하게 다가오자 금세 긴장을 푼 모습입니다. 심리상담사인 친동생과 함께 참여했다는 이지예 사원은 MVP ‘연탄나눔’에 이어 벌써 두 번째 봉사활동입니다. ‘작은 아씨방’ 아이들은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자랑하고 연습중인 노래를 들려주면서 손님들에게 다가섰고, 봉사자들 또한 아이들의 진심 어린 환영에 미소로 화답했습니다.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는 중 식당에서는 고소한 향기가 풍겨오기 시작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이들을 위해 강동구 중식업회, 한국음식업중앙회 강동지회의 회원들이 짜장면과 탕수육을 준비했습니다. 이 날의 뜻깊은 자리를 더욱 빛내주는 한 장면이 아닐까 싶은데요. 서로서로 짜장면과 탕수육을 외쳐대며 들뜬 아이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저녁식사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아이들이 급하게 먹다가 얹힐까 짜장면을 잘게 잘라주기도 하고 따뜻한 물을 떠주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의 저녁식사를 챙기느라 정작 맛있는 탕수육과 짜장면을 맛볼 새 없는 MVP 직원들. 하지만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만 봐도 배가 부른지 얼굴에는 미소가득입니다.




저녁식사가 한창인 식당 한 켠, 조리실에서도 MVP 직원들의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중식업회 회원들과 손발을 맞추어 설거지에 열중하고 있는 훈남은 바로 홍보팀 조남희 사원. 그릇이 모자라 아이들의 식사가 늦어질까 무척 바쁜 모습인데요. 눈에 띄지 않는 자리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정말 든든합니다. 저녁식사를 마치자 MVP 직원들은 모두 팔을 걷고 나서 식당을 청소하기 시작합니다. 바닥을 닦고 책상을 옮기자 식당은 멋진 크리스마스 공연장으로 변신했는데요.

“2013년 암사 행복크리스마스 파티를 시작합니다!”

암사재활원 원장님의 목소리로 크리스마스 파티가 시작되었습니다. 암사재활원 친구들은 그동안 열심히 연습해 온 스피치를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발표한 지수가 숫자 송을 부르자 객석에서는 환호성과 함께 ‘귀엽다’는 감탄사가 들려옵니다. 잠시도 쉬지 못하고 재활원 곳곳을 누비던 MVP 직원들도 이때만큼은 잠시 손을 멈추고 무대를 바라보며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식당자원봉사자들의 플라밍고 무대와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을 열창하는 중창단 매듭회의 무대로 크리스마스 무대가 무르익었습니다. 곧 이어진 재활원 아동들의 캐롤송과 율동, ‘직렬 5기통 빠빠빠 댄스’는 지켜보는 봉사자들의 어깨도 들썩이게 만들었는데요. 아이들의 신나는 웃음을 지켜보는 모든 이들이 2013년 암사 행복크리스마스 파티의 주인공이 아닐까 싶습니다. 행복한 웃음 속에 공연이 마무리되는 모습을 지켜보던 현대카드 채널2센터의 신민정 사원의 한 마디가 인상 깊었습니다.

“아이들이 참 밝고 잘 웃어서 오히려 제가 행복을 나누어 받고 가는 느낌이에요.”




설렘이 가득한 성탄절, 이런 따뜻한 마음들이 있기에 세상은 조금 더 행복해지는 게 아닐까요? 2013년 암사재활원에서 피어난 크리스마스의 행복이 아이들과 현대카드∙캐피탈 임직원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기를 바라 봅니다.


※ ‘Mini Volunteer Program (MVP)’ 이란?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의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들이 함께 팀을 구성하여 참여하는 봉사 프로그램입니다. 최소 3명 이상이 자발적으로 봉사팀을 구성하여 재능기부, 노력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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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던 12월 14일 토요일. 인천 신흥동에 위치한 연탄 배급소 앞에 현대카드∙캐피탈 임직원 18명이 모였습니다. 바로 ‘연탄나눔 MVP’를 위해서 인데요. 민간봉사단체인 네오맨에서 주최하는 ‘연탄 배달봉사’에 현대카드•캐피탈 임직원들이 함께 참석하여 약 5,700여장의 연탄 중 1,500여장의 연탄을 인천 신흥1동에 배달하는 일을 담당하게 됩니다.




봉사활동에 앞서 먼저 서로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활동을 기획한 홍대호 사원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높은 출석율을 보인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처음엔 10명 정도만 모집하려고 했는데, 많은 분들이 신청을 해주셔서 18명이 나 모이게 되었네요. 정말 감동입니다.” 서먹함도 잠시 각자 자기소개를 시작하자 금세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트럭 뒷자리에 올라타는 봉사자들. 오늘의 배달 장소는 큰 길가에서 떨어져 있는 마을로 모두 연탄으로 난방을 하는 가구들이 모여 있는데요.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어르신들이 주로 거주하시기 때문에 연탄 배달이 꼭 필요하답니다.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각 가정으로 출발한 연탄을 한 곳에 쌓아놓는 일부터 시작하는 임직원들. 조심스럽게 연탄을 옮겨 보는데요. 그 중 손놀림이 남다른 조윤희 과장에게 시선이 쏠립니다. 대학 때도 연탄배달 봉사를 해 본적이 있다는 그녀는 이번 MVP 활동 공지를 보고 반가운 마음에 신청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마음이 맞는 두 명의 부서원들과 함께 참석해 든든한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한 쪽에서는 좁은 골목으로 연탄을 이동시킬 ‘연탄길’을 만들기 위해 현수막을 바닥에 까는 작업을 합니다. 연탄을 쌓아 둔 곳에서 저장창고까지의 거리는 약 4미터. 현수막을 깐 골목 안으로 들어가 서로 마주 본 상태에서 연탄을 지그재그로 주고 받으며 연탄을 이동시키는데요. 무엇보다 ‘리듬과 호흡’이 중요합니다. 자칫 잘못해 중간에서 신호가 맞지 않으면 연탄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연탄 나르기에 요령이 있다면 허리를 굽히지 말고 위로 던지는 것입니다. 그래야 허리와 팔에 무리가 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 시작합니다!” 씩씩한 구령에 맞춰 첫 번째 연탄이 여러 사람의 손을 따라 빠르게 움직입니다. “아기 다루듯이 옮기세요!” “날이면 날마다 오는 연탄이 아니야! 한번만 쌓아봐!” 연탄배달 베테랑인 네오맨 봉사자의 재미있는 입담에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지며 연탄 나르기는 점점 속도를 더해 갑니다. “자리 바꾸세요!” 허리 한번 펴고 “으샤! 으샤!” 다시 구령에 맞춰 일을 시작해 보는데요. 어느새 연탄을 잡는 손길이 능숙해졌습니다.




한 가구당 지급되는 연탄의 양은 200~300장으로, 그 정도 분량이면 한 해 겨울을 날 수 있습니다. “이 맘 때면 봉사하는 분들이 와서 연탄을 쌓아주고 가.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올 겨울도 할아버지랑 나랑 손녀 딸 세 식구 따뜻하게 나겠네. 너무 든든해.” 배달하는 임직원들을 바라보는 임옥연 할머니의 눈에 고마움의 눈물이 그렁그렁 맺힙니다.




“연탄 한 장에 600원이래요. 저렴한 연탄 한 장으로 따뜻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다고 하시니 보람이 느껴져요.” 하얀 얼굴에 거뭇한 연탄이 묻어도 아랑곳 않고 열심히 연탄을 나르는 기지혜 사원의 한 마디에 깊은 울림이 있습니다. 봉사 내내 기분 좋은 미소를 보여준 참가자들 덕분에 추위는 어느덧 사그라집니다.




“어! 눈이다!” 예고에 없던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소복소복 내리던 눈이 점점 눈발을 더해가며 마을을 더욱 운치 있게 만들어 주었는데요. 눈 구경도 잠시, 연탄이 젖을 새라 봉사자들의 손길이 분주해 집니다. 연탄 놓을 자리에 현수막을 깔고 연탄을 착착 올리는 봉사자들. 지그재그로 날랐다가 2열로 서서 두 개씩 나르며 일사분란 하게 움직이다 보니 한 가구에 필요한 연탄이 금세 쌓였습니다.

서로의 얼굴에 묻은 연탄가루를 닦아주려다 더 검어지는 얼굴을 보고 웃음을 터트리는 봉사자들. 혹한의 날씨에 눈까지 내려 힘든 상황이었음에도 불평 한 마디 없이 “재미있었다.” “보람을 느낄 수 있어 행복했다.”는 소감이 많았습니다.




작은 연탄 한 장이 온 집안을 따뜻하게 해주듯, 봉사자들이 나른 것은 따뜻한 사랑과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는 진심이었습니다. 인천 신흥동 일대를 훈훈하게 만들어 준 봉사자들의 환한 미소를 보며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거창한 것들이 아닌 따뜻한 미소, 작은 발걸음에서 시작한다’는 말이 새삼스레 떠오르는 하루였습니다.


※ ‘Mini Volunteer Program (MVP)’ 이란?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의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들이 함께 팀을 구성하여 참여하는 봉사 프로그램입니다. 최소 3명 이상이 자발적으로 봉사팀을 구성하여 재능기부, 노력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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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캐피탈 홍대사옥 지하2층을 들어서니 청량하고 알싸한 냄새가 후각을 자극합니다. 앞치마와 고무장갑, 비닐장갑으로 무장한 임직원들의 얼굴에 비장함 마저 스치는데요. 요리대회라도 개최되는 걸까요? 테이블 위마다 절여진 배추와 맛깔스럽게 버무려진 김치 속을 보니 의문이 풀립니다. 바로 오늘의 MVP는 겨울의 별미, 김장김치 담그기 입니다.




김장 담그기를 위해 모인 100여명의 현대카드·캐피탈·커머셜 임직원들은 홍대사옥 요리동호회를 주축으로 하여 추가로 참가를 희망하는 임직원들을 선착순으로 모집하였습니다. 홍대사옥 요리동호회는 한 달에 한번 모여 케이크, 또띠아 만들기 등의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는데요. 재능기부 형식으로 요리를 통해 이웃을 돕고 싶다는 마음을 모아 김장담그기 MVP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MVP는 짧은 시간에 참가 신청이 마감될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을 모았는데요. 오늘 만들게 될 김장김치는 1인당 3포기로 그 중 2포기는 불우이웃에게 기부되고 한 포기는 각자 가져가게 됩니다.




먼저 조리장님의 재료에 대한 설명으로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준비된 배추는 산지직송으로 공수한 배추를 미리 절여놓은 것으로 신선하고 아삭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유난히 고운 빛깔의 배추 속은 신선한 생새우와 작은 게, 올해 수확한 햇 고춧가루, 갖은 양념을 채 썬 무에 버무린 것으로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자랑합니다. 김치는 담근 뒤 상온 4도에서 8도 사이의 온도로 15일간 숙성시키면 칼칼하면서도 매콤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빛깔만 봐도 맛있는 김치가 완성될 것 같죠?




본격적인 김치 담그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절여놓은 배추를 뉘어서 가운데 정도까지 속을 넣은 다음 다시 앞으로 돌려 속을 채워넣습니다. 이때, 너무 많은 양의 속을 넣으면 김치가 짜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금 적은 듯 넣는 것이 좋답니다. 삼삼오오 넓게 깔아놓은 비닐 위에 절인 배추를 놓고 김치를 만들기 시작하는 임직원들. 익숙한 솜씨로 만드는 분이 있는가 하면 처음 해보는 듯 서툴게 속을 채워 넣기도 합니다.




“김치 속을 적당히 넣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네요.” 공윤수 팀장은 10명의 축구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김치 만들기에 열중입니다. 팀원들과 참가한 권환성 팀장은 평소에도 요리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오늘 처음 해보는데 은근히 힘드네요, 하하.” 라며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팀원들과 담소를 나누며 김치를 만드는 모습이 유쾌해 보입니다. 오늘의 MVP를 위해 팀 단위나 동호회 회원들이 총출동한 경우가 많았는데요. 연말을 맞아 주변의 이웃을 돕는다는데 뜻을 함께한 모습에서 진한 동료애와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많은 봉사자들이 마음을 모은 덕에 많은 양의 김치들이 완성되었습니다. 김치통에 넣어 쌓아놓고 나니 마음이 든든해지는데요. 서로의 어깨를 주물러주거나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푸는 봉사자들. 한 켠에서는 조리사분들이 준비해 주신 맛있는 수육과 김치 속, 부드럽고 아삭한 속 배추, 신선한 굴이 테이블 위로 올라옵니다. 오늘의 수고를 위로하며 건배를 하고, 서로의 입에 쌈을 넣어주기도 하는데요. 동료가 싸주는 쌈 맛은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회사생활 하다 보면 다른 부서 분들과 함께 어울릴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렇게 함께 뜻 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무척 좋습니다.” 신동혁 사원의 말처럼 MVP는 평소 만나기 힘든 임직원들이 만나 친해 질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기도 하는데요. 앞으로도 다양한 MVP를 통해 더 많은 분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다는 임직원들이 많았습니다.




얼마 전 우리나라의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선정되며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함께 모여 김장을 담그고, 서로 나누어 먹는 협동과 나눔의 정신을 높게 평가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오늘의 ‘김장담그기’ 행사는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아닐까 하는데요. 오늘 봉사자들이 정성껏 만든 김치는 두 곳에 있는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전달됩니다. 현대카드·캐피탈 커머셜 임직원들이 마음과 정성이 전해져 아이들이 더 씩씩하고 행복하게 자라나길 바라봅니다.


※ ‘Mini Volunteer Program (MVP)’ 이란?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의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들이 함께 팀을 구성하여 참여하는 봉사 프로그램입니다. 최소 3명 이상이 자발적으로 봉사팀을 구성하여 재능기부, 노력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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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일 토요일, 가을비가 내리던 서울 마포구 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에 현대카드∙캐피탈 임직원 11명이 모였습니다. 바로 지난 8월부터 ‘임직원 자원봉사 교육’에 참여한 인연으로 매달 한번씩 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를 찾아 MVP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동행’ 멤버들입니다.

‘동행’에서는 매달 첫째 주 토요일마다 이 곳을 찾아 머리염색,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오늘은 색다른 아이디어와 함께 좀 더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바로 ‘프로타주 만들기’인데요. ‘프로타주’란 나무판이나 잎처럼 면이 올록볼록한 것 위에 종이를 대고 색연필이나 크레파스를 문질러 예쁜 무늬를 새기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은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낙엽과 단풍으로 ‘프로타주’를 해 볼 텐데요. 고운 색을 자랑하는 나뭇잎들이 테이블 위를 멋지게 수놓았죠? 어르신들과 함께 만들어 볼 생각에 봉사자 분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합니다.




본격적으로 ‘프로타주’를 해 볼 시간. 어르신들과 일대일로 앉아 팀을 이뤘습니다. “할머니 잘 지내셨어요? 더 예뻐지셨네요.” 오랜만에 만난 반가움에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화기애애하게 시작해 보는데요. 먼저 판넬 위에 낙엽 놓을 위치를 잡습니다. “어떤 낙엽이 마음에 드세요?” 할머니의 취향에 맞게 나뭇잎을 고르도록 배려하는 이민정 사원. 오늘 그녀의 짝은 일명 센터의 ‘멋쟁이’로 불리는 신영자 할머니입니다. “예쁜 아가씨가 골라줘 봐.” 주거니 받거니 친할머니와 손녀처럼 손발이 척척 맞습니다.




고른 나뭇잎을 취향에 맞게 놓고 풀로 단단히 고정을 시킨 뒤, 표면에 거친 질감이 있는 한지를 그 위에 덮고 색연필로 색을 입힙니다. 미술시간마다 발군의 실력으로 봉사자들을 놀래킨다는 이인숙 할머니. 이번에도 개성 있는 작품이 나올 것 같은데요. 큰 부채 모양의 낙엽에 작은 단풍들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봉사자들의 칭찬에 신이 나시는지 활짝 미소 지으시는 모습이 영락없는 소녀처럼 곱습니다.

어르신들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가벼운 치매를 앓고 계신 상태이기 때문에 ‘미술활동’이 무척 중요한데요. 어렵지 않은 작품을 완성시키고 나면 성취감도 있기 때문에 오감을 자극시키는 ‘프로타주’는 치매 노인 분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된다고 하네요. ^^




이승열 과장과 한 팀을 이룬 하명순 할머니. 섬세한 나뭇잎 표현이 인상적인데요. 젊은 시절 아버지 몰래 야학을 다니며 홀로 글을 깨우쳤다던 할머니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할머니, 그러셨군요. 어쩐지 글씨도 잘 쓰시고 오늘 작품도 너무 잘하고 계세요.” 맞장구를 치며 살갑게 대화를 이어나가는 이승열 과장을 보니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마치 모자 사이처럼 다정한 모습입니다.

색을 칠했다면 이제 마지막 작업만 남았는데요. 앞면에는 덧댄 낙엽이, 뒷면에는 프로타주 한지가 보이도록 붙여주면 됩니다. 이렇게 실제 낙엽과 어르신들이 칠한 예쁜 나뭇잎들이 어우러져 멋진 작품이 완성되었습니다. 오늘 ‘프로타주’ 미술활동을 기획한 이슬기 대리는 정명선 할머니와 한 팀을 이루어 작업했는데요. “손 끝으로 가을을 느껴 보시라고 준비했는데 잘 따라주시고, 재미있게 해 주셔서 오늘 근사한 그림들이 많이 나온 것 같아요.”라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백준필 과장과 서정순 할머니의 작품도 멋진데요. 서정순 할머니는 모나리자처럼 온화한 미소로 시작부터 끝까지 작품을 완성해 내 박수를 받았습니다. 꼼꼼하게 칠한 낙엽 무늬의 디테일이 잘 살아있죠?

‘동행’팀과 어르신들의 파트너십으로 가을에 너무 잘 어울리는 프로타주 작품들이 모두 완성되었습니다. 화가처럼 작품에 사인도 하고 날짜도 적어보는데요. 완성된 작품들을 보니 갤러리에 걸어도 손색없을 만큼 근사한 가을의 정취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작품들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는 ‘동행’팀. 매달 주말, 개인시간을 쪼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20여 명이 뜻을 모으게 되었고 어느새 네 번째 만남이 되었는데요. 앞으로도 좀 더 활동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합니다.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식사하실 수 있도록 점심배식을 마치고, 단체 인사를 드리는 봉사자들. “노래 한 곡 불러줘!” 할머니의 요청에 망설임 없이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흘러 나옵니다. 따뜻한 박수와 포옹으로 배웅해 주시는 어르신들께 다음달에도 찾아 뵙겠다는 약속을 드리는 ‘동행’팀. 그 약속이 오래도록 지켜질 것 같습니다.

“사실 누구 못지 않게 외롭고 말벗이 필요한 분들이 어르신들이에요. 올 때마다 늘 반겨주시고 아들, 손자처럼 챙겨주고 따뜻하게 대해 주세요. 도움을 드리러 오는 것이 아니라 저희가 위로를 받고 돌아갑니다.” 백준필 과장의 이야기가 따뜻한 여운을 남긴 하루였습니다.


※ ‘Mini Volunteer Program (MVP)’ 이란?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의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들이 함께 팀을 구성하여 참여하는 봉사 프로그램입니다. 최소 3명 이상이 자발적으로 봉사팀을 구성하여 재능기부, 노력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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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워진 가을 바람이 코끝을 스치던 지난 10월 19일. 현대카드·캐피탈 임직원들이 MVP(Mini Volunteer Program) 활동을 하기 위해 암사 재활원에 모였습니다. MVP란 현대카드·캐피탈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소규모 자율봉사 프로그램인데요. 지난 8월 이후 오랜만에 다시 만난 암사재활원 아이들은 언제나 그렇듯 웃는 얼굴로 임직원들을 반겨주었습니다. 나들이 하기 좋은 요즘 같은 날씨에는 역시 실내보다 야외 활동이 적격이겠죠? 그래서 임직원들은 아이들과 함께 암사재활원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구리한강시민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시민공원에 도착하니 주말의 여유로움을 물씬 느낄 수 있었는데요. 공원 곳곳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 선율에 맞춰 한강변의 갈대가 마치 춤을 추듯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드넓은 벌판을 마주한 아이들도 가슴이 뻥 뚫리는 듯 시원했나 봅니다. 맘껏 소리를 내 보기도 하고 봉사자 선생님들과 함께 달리기도 하며 자유로움을 만끽했습니다. 아이들과 봉사자 선생님들은 약 30분 정도 자유로이 산책을 하거나 원반던지기를 하는 등 놀이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봉사자 선생님들과 함께 한참을 뛰어 놀다가 꽃 구경을 하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구리시민한강공원에는 약 12만㎡의 땅에 유채꽃과 코스모스를 심어, 매년 봄과 가을이면 광활한 꽃 단지로 장관을 이루는데요. 5월에는 유채꽃 축제가, 9~10월에는 코스모스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이번에 임직원 봉사단과 아이들이 방문했을 때는 막 코스모스 축제가 끝난 상태라 여전히 꽃들이 만발해 있어 화려한 색채에 눈도 마음도 호강할 수 있었습니다.




꽃 구경까지 마치고 나니 드디어 기다리던 점심시간입니다. 아이들과 봉사자 선생님들은 다시 원래 모였던 장소로 돌아와 돗자리를 펴고 둘러 앉았습니다. 오늘도 역시 암사재활원 아이들을 위해 현대카드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봉사 파트너, ‘자.봉.사’(자전거 타고 봉사하는 사람들) 회원님들도 함께했는데요. 오랫동안 암사재활원에서 봉사활동을 해 오셔서 인지 아이들과 가족 같은 모습이 무척이나 다정해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봉사자 선생님들에게 보여주겠다며 크레용팝의 노래에 맞춰 ‘점핑! 점핑!’하고 춤을 췄는데요. 이 춤의 트레이드 마크인 양 팔을 들고 어깨위로 올렸다 내리면서 점프하는 발랄한 동작에 모두가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습니다.




장기자랑을 마치자 때마침 주문한 점심 도시락이 도착했는데요. 오전 시간 놀이로 허기가 졌던지 아이들은 도시락을 보자 “와! 신난다!” 하며 좋아했습니다. 아이들과 봉사자 선생님들은 야채볶음밥과 미트볼, 그리고 밑반찬으로 구성된 도시락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오후 놀이를 위해 마차 대여소로 이동했습니다.




마차 대여소에 도착하자 태국, 프랑스, 호주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명칭이 써져 있는 이국적인 마차가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봉사자 선생님들은 3인 1조가 되어 모두 마차에 올라탔는데요. 시민공원의 산책길을 따라 한 바퀴 빙 둘러보기 위해 페달을 열심히 밟았습니다. 페달을 밟다 보니 이내 몸이 더워지며 땀이 송글송글 맺혔는데요. 강바람을 타고 불어오는 시원한 가을 바람이 땀을 깨끗이 씻어주었습니다.




오후 놀이 활동을 끝으로 암사재활원 아이들과의 하루가 끝이 났습니다. 이날처럼 다음에 만날 때에도 암사재활원 아이들이 지금의 밝고 건강한 웃음을 간직하고 있기를 기대합니다.


※ ‘Mini Volunteer Program (MVP)’ 이란?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의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들이 함께 팀을 구성하여 참여하는 봉사 프로그램입니다. 최소 3명 이상이 자발적으로 봉사팀을 구성하여 재능기부, 노력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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